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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간 버디 12개에 보기 1개..재기 가능성 보인 배상문
뉴스| 2020-02-23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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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포츠팀=박건태 기자] 배상문(34 사진)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푸에르토리코오픈(총상금 300만 달러)에서 이틀 연속 좋은 경기를 펼치며 재기 가능성을 보였다.

배상문은 23일(한국시간) 푸에르토리코 리오그란데의 코코비치 골프&CC(파72)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경기에서 버디 7개에 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쳤다. 중간합계 9언더파 207타를 적어낸 배상문은 순위를 공동 20위로 끌어올렸다.

대회 첫날 2오버파로 부진해 공동 93위로 출발했던 배상문은 전날 2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 순위를 공동 47위로 끌어올린 뒤 무빙데이인 이날도 몰아치기에 성공해 4년 6개월 만에 PGA투어에서 톱10 진입을 바라보게 됐다.

배상문은 2018년 군 복무후 PGA투어에 복귀했으나 아직 한번도 톱10에 든 적이 없다. 마지막 10톱 진입은 입대 전인 2015년 8월 더 바클레이스에서 거둔 공동 6위다.

이경훈(29)은 2언더파 70타를 기록해 중간합계 7언더파 209타로 공동 28위에 자리했다. 이경훈은 이날 버디 5개를 잡았으나 보기도 3개를 범했다.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은 노보기 플레이를 펼치며 버디 8개를 잡아 중간합계 18언더파 198타로 1타 차 선두에 나섰다. 마틴 레어드(스코틀랜드)는 이글 2방을 터트리며 9타를 줄여 중간합계 17언더파 199타로 단독 2위다.

2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린 카일 스탠리(미국)는 1타를 줄이는데 그쳐 중간합계 11언더파 205타로 공동 7위로 밀려났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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