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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진짜 스윙!] 트래블러스 챔피언 체즈 리비 스윙
뉴스| 2020-06-25 06:08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초고속 카메라로 촬영된 영상은 실전에서 투어 프로들이 한 ‘진짜 스윙’입니다. 초고속 슬로모션 영상을 통한 섬세한 스윙 동작을 감상하시기 바랍니다. <편집자>

39세의 베테랑 체즈 리비(미국)가 이번주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트래블러스챔피언십(총상금 720만 달러)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리비는 지난해 6월23일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의 TPC리버하일랜즈(파70 6841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선두로 출발해 버디 2개와 보기 한 개를 합쳐 1언더파 69타를 쳐서 4타차 우승(17언더파 263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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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즈 리비의 드라이버 샷 피니시.


2008년에 PGA투어에 데뷔해 그해 RBC캐내디언오픈에서 첫승을 거둔 지 11년만인 지난해 이 대회에서 투어 통산 2승을 달성했다. 물론 그 사이에 2007년과 2015년 2부 투어에서 2승을 거둔 바 있다.

현재 세계 랭킹 39위에 올라 있는 리비의 올 시즌 퍼포먼스를 보면 드라이버 샷 비거리 283.2야드로 210위에 머무는 대표적인 단타자다. 대신 티샷 정확도는 70.17%여서 투어 7위에 올라 있다.

그린 적중률은 67.61%로 투어 98위, 평균 타수 71.45타로 160위에 그치지만 올 시즌 상금 래킹 61만달러로 92위다. 기막힌 숏게임 실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제네시스인비테이셔널에서 공동 10위가 가장 좋은 성적이다.

리비의 드라이버 샷 스윙을 지난해 10월 더CJ컵@나인브릿지가 열린 제주도 클럽나인브릿지에서 촬영했다. 작은 키의 리비는 비거리는 다른 선수들에 비해 짧지만 정확도가 높은 스윙의 명수다. 그는 백스윙 톱이 오버스윙일 정도로 크고 다운스윙에서 왼 다리로 온 몸을 지지한 채 오른발을 뗄 정도로 지면 반력을 크게 활용한다. 마치 스프링이 움츠렸다가 펴지는 것 같은 탄력으로 스윙한다. [촬영, 편집= 박건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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