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종훈 기자] 한국스포츠산업경영학회와 대한자동차경주협회가 23일 서울 중구 대한자동차경주협회 대회의실에서 '스포츠산업과 모터스포츠 발전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성준 한국스포츠산업경영학회 회장, 손관수 대한자동차경주협회 회장을 비롯 양 기관 및 유관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상호 보유한 역량과 전문성을 공유할 수 있는 산·학협력 교류채널을 구축하게 됐다. 또한 단계적으로 모터스포츠 및 연관 산업 발전 제고를 위한 전략 공동 개발, 전문 인력양성 교육 세미나, 글로벌 모터스포츠 비즈니스 사례 연구 등 미래지향적 모터스포츠 기반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손관수 대한자동차경주협회 회장은 “모터스포츠는 무한한 산업 성장 동력을 보유하고 있는 하이테크 스포츠 분야”라고 설명하고 “한국스포츠산업경영학회와 긴밀히 협력해 스포츠 본연의 가치 추구는 물론 연관 산업 분야에도 기여할 수 있는 발전적인 모습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성준 한국스포츠산업경영학회 회장은 “이제 모터스포츠는 포뮬러 E와 같은 하이브리드 DNA로 진화하는 등 새로운 컨버전스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며 “대한자동차경주협회와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융·복합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모터스포츠 체제 구축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자동차경주협회(KARA)는 국제자동차연맹(FIA)이 1개 국가 당 부여하는 ASN(Authority Sporting National) 권한을 보유한 국내 유일의 기구로 국내 자동차 경주 인증, 경주용 자동차 기술 인증, 선수 및 오피셜(심판원) 라이선스 발급 및 교육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한국스포츠산업경영학회는 1995년 설립된 스포츠산업, 스포츠경영 관련 연구 활동을 목적으로 하는 학술기관으로 매년 스포츠산업을 주제로 한 국제 및 국내 학술대회를 개최하는 등 해당 분야 국내 최고 수준의 학회로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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