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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선우, JLPGA최종전 리코컵 첫날 3위
뉴스| 2020-11-27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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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선우가 26일 일본 투어최종전 리코컵 첫날 3타를 줄여 공동 3위로 마쳤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남화영 기자] 타이틀 방어에 나선 배선우(26)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최종전인 투어챔피언십리코컵(총상금 1억2천만 엔) 첫날 선두에 2타차 공동 3위로 마쳤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서 루키해에 2승을 거머쥔 배선우는 26일 일본 미야자키의 미야자키 컨트리클럽(파72 6543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에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첫 홀 보기로 시작한 배선우는 4번 홀 버디로 만회한 다음 후반에 들어서 12번 홀부터 세 홀 연속 버디를 추가하면서 타수를 줄여나갔다.

일본여자오픈에서 우승한 하라 에리카가 5언더파 67타를 쳐서 한 타차 단독 선두로 마친 가운데 시부노 히나코가 4언더파 68타로 2위를 차지했다. 베테랑 이지희(41)는 이글 하나에 버디 3개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로 배선우, 스즈키 아이, 코이와이 사쿠라 등 6명과 공동 3위에 자리했다.

전미정(38)은 타수를 줄이다 14번 홀에서 트리플 보기를 범하면서 주춤해 1언더파 71타를 쳐서 공동 15위로 마쳤다. 최근 이토엔레이디스와 엘리엘레이디스오픈에서 2연승을 거둔 2년차 후루에 아야카 역시 한 타를 줄여 공동 15위다.

이달 초 토토재팬클래식에서 시즌 2승을 거두면서 통산 26승을 거두고 생애 59승을 올린 신지애(32)는 버디와 보기를 세 개씩 교환하면서 이븐파 72타를 쳐서 공동 22위에 그쳤다. 그는 지난 2015, 2018년 리코컵에서 두 차례 우승을 차지한 바 있어 이번에 ‘생애 통산 60승’을 달성할 수 있을지 관심이 간다.

올해 우승자 및 성적 상위 선수들 37명만이 출전한 가운데 이나리(30)가 1오버파 73타로 공동 24위, 이민영이 2오버파 74타를 쳐서 공동 27위다. 우승상금은 3천만 엔이 걸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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