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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안병훈 등 7명 아메리칸익스프레스 출전
뉴스| 2021-01-21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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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이 이번주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 올해 첫 대회에 나선다. [자료=게티 이미지]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남화영 기자] 임성재(23)를 포함한 한국선수 7명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아메리칸익스프레스(총상금 670만 달러:74억원)에서 시즌 첫승에 도전한다.

임성재는 오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PGA웨스트 스타디움 코스(파72 7113야드)와 니클라우스토너먼트 코스(파72 7181야드)에서 나흘간 열리는 이 대회에서 시즌 첫승에 도전한다.

매년 프로암 형식으로 3개 코스를 순회 진행되던 이 대회는 올해는 프로 선수 156명만 출전하며 무관중에 코스도 1,2라운드에서 두 코스를 번갈아 경기하고, 주말 2라운드는 스타디움 코스에서만 경기한다.

루키 시즌에 12위에 이어 지난해 10위로 마친 임성재는 세계 골프랭킹 18위로 이 대회에 출전한다. 첫 라운드는 10시40분 니클라우스 코스 1번 홀에서 러셀 녹스(스코틀랜드), 허드슨 스와포드(미국)와 한 조로 출발한다.

2017년 미국 투어에 데뷔해 아직 우승이 없는 안병훈(30)이 9시20분부터 니클라우스 코스 1번 티에서 출발한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출전한다. 안병훈은 PGA투어와 가진 인터뷰에서 “지난해는 프로암 포맷이었는데 올해는 프로 선수들만 나오는 만큼 코스 셋업에 변화가 예상된다”면서 “러프가 없고 그린이 빠른 코스인 만큼 롱게임 플레이에는 더욱 유리할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주 대회에서 컨디션을 올린 김시우(26)는 9시40분 스타디움코스 10번 티에서 출발한다. 그는 5년전 이 대회에서 공동 9위로 마친 적이 있다. 지난주 대회에서 19위로 가능성을 보인 이경훈(30)은 니클라우스 코스에서 10시부터 10번 홀을 시작한다. 지난해는 이 대회에서 21위로 마쳤다.

강성훈(34)은 10시40분 스타디움 코스 10번 홀에서 티오프한다. 올해 처음 출전하는 노승열(30)은 11시에 니클라우스 코스 1번 홀, 초청 선수로 출전하는 김주형(19)은 11시10분 니클라우스코스 10번 홀에서 출발한다.

지난주 투어 5승을 거둔 재미교포 케빈 나(나상욱)는 10시50분에 스타디움 코스에서 매튜 울프, 토니 피나우(이상 미국)와 한 조로 출발한다.

올해는 세계 20위 선수 중 5명이 출전한다. 출전을 앞둔 세계 2위 존 람(스페인)은 연습 중에 근육 부상을 달해 기권했다. 하지만 10위 패트릭 캔틀레이, 11위 패트릭 리드, 12위 브룩스 켑카, 15위 매튜 울프(이상 미국) 등이 출전한다.

1960년 시작된 역대 대회에서 아놀드 파머가 5승을 가지고 있으며 필 미켈슨, 빌 하스(이상 미국) 등 6명이 2승을 거두었다. ‘데저트클래식’으로 유명한 이 대회는 지난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가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했고 미켈슨 재단이 대회의 호스트가 됐다. 지난해 50세가 되면서 챔피언스투어에 나가 2승을 거둔 그는 이번 대회에서 PGA투어 통산 45승에 도전한다.

PGA웨스트는 현대 코스설계의 거장 피트 다이가 만든 역작으로 지난해 한국기업 한국산업양행이 이 코스를 사들여 운영하고 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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