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세계 208위 폭스, 사우디인터내셔널 선두... 존슨 3위
뉴스| 2021-02-06 06:55
이미지중앙

라이언 폭스가 사우디인터내셔널 2라운드를 공동 선두로 마치고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유러피언투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남화영 기자] 라이언 폭스(뉴질랜드)가 이틀 연속 5언더파를 쳐서 유러피언투어 사우디인터내셔널(총상금 350만 달러) 둘째날 선두로 마쳤다.

올해 34세인 폭스는 5일(현지 시간) 사우디아라비아 킹압둘이코노믹시티 로얄그린골프장(파70)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에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5타를 쳐서 공동 선두(10언더파 130타)를 기록했다.

세계 골프랭킹 208위에 올라 있는 폭스는 랭킹 높은 선수들이 다수 출전한 이 경기에서 4위에서 출발해 깜짝 선두로 올랐다. 2019년 호주에서 열린 ISPS한다월드슈퍼6에서 유러피언투어 첫승을 올린 폭스는 경기를 마친 뒤 “세계 랭킹 높은 선수들이 많이 나왔지만 모든 부분에서 컨트롤이 잘된 오늘 경기에 만족한다”면서 “주말에 좋은 기회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중동에서는 드물게 오전에 큰 비가 오면서 경기가 중단되었고 절반 가까운 선수가 경기를 마치지 못했다. 스테판 갤러허(스코틀랜드)가 12번 홀까지 버디 3개에 보기 1개를 묶어 10언더파로 공동 선두에 올라 있다.

17위에서 경기를 시작한 세계 골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은 4홀을 남긴 14번 홀까지 4타를 줄였다. 이날 2언더파를 친 번트 비스베르거(오스트리아), 4타를 줄인 앤디 설리반(잉글랜드), 아직 3홀을 남긴 마커스 킨훌트(스웨덴)와 공동 3위(8언더파)로 선두와 2타차에 뒤까지 따라잡았다.

토미 플릿우드(잉글랜드)가 5타를 줄인 65타를 쳐서 3홀을 남기고 5타를 줄인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등과 공동 7위(7언더파)에 자리했다. 재미교포 케빈 나(나상욱)는 5개 홀을 남긴 상태에서 5타를 줄여 빅터 호블란(노르웨이) 등과 공동 12위(6언더파)까지 순위를 올렸다.

브라이슨 디섐보(미국)는 14번 홀까지 한 타를 잃고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등과 공동 24위(4언더파)에 위치했다. 잔여 경기는 현지시간 토요일 오전 7시30분에 재개된다.
sports@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