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감(感) 잡은 전인지..공동 8위 도약
뉴스| 2021-03-07 07:59
이미지중앙

3개 대회 연속 톱10에 도전하는 전인지. [사진=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박건태 기자] 전인지(27)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드라이브온챔피언십(총상금 150만 달러)에서 순위를 공동 8위로 끌어올렸다.

전인지는 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오칼라의 골든 오칼라 골프 클럽(파72·6526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경기에서 버디 4개에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쳐 중간합계 4언더파 212타로 공동 8위에 자리했다.

순위 변동이 심한 무빙데이인 이날 전인지는 경기 막판 15, 17, 18번 홀의 버디 3개로 순위를 전날 공동 24위에서 16계단이나 끌어올렸다.

오랜 슬럼프 끝에 올시즌 두 개 대회 연속 톱10에 들며 기지개를 켜고 있는 전인지는 이로써 최종일 3개 대회 연속 톱10에 도전하게 됐다. 전인지는 개막전인 지난 1월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4위, 지난주 게인브리지 LPGA에서 공동 8위를 기록한 바 있다.

오스틴 언스트(미국)는 이날도 3타를 줄여 중간합계 13언더파 203타로 2위 제니퍼 쿱초(미국)를 1타 차로 앞섰다. 언스트는 이로써 투어 통산 3승째를 바라보게 됐다.

박희영(34)은 노보기 플레이를 치며 버디 4개 잡아 중간합계 3언더파 213타로 공동 11위에 올랐다. 지난 주 게인브릿지 LPGA 우승자인 넬리 코다(미국)는 4타를 잃어 공동 11위로 떨어졌다..

한편 이정은6(25)는 전날 5타를 잃었으나 이날은 4타를 줄여 중간합계 2언더파 214타로 공동 18위를 기록했다. 세계랭킹 2위 김세영(28)은 중간합계 1언더파 215타로 공동 24위, 지난 주 예선탈락했던 박성현(28)은 중간합계 1오버파 217타로 공동 43위에 머물렀다.
sports@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