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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디만 7개..유소연 롯데챔피언십 첫날 공동 3위
뉴스| 2021-04-15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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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챔피언십 첫날 7언더파를 몰아친 유소연. [사진=게티이미지]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박건태 기자] 유소연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챔피언십 첫날 선두권을 형성했다;

유소연은 15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오아후의 카폴레이 골프클럽(파72·6397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경기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 7언더파 65타를 쳤다.

유소연은 얼리 유잉(미국)과 함께 공동 3위에 올랐으며 8언더파 64타로 공동 선두에 나선 유카 사소(필리핀), 브리태니 알토마레(미국)를 1타 차로 추격하며 2라운드를 맞게 됐다.

유소연이 LPGA투어에서 마지막 우승을 거둔 것은 2018년 6월이다. 당시 마이어 LPGA 클래식에서 투어 통산 6승째를 올린 이후 2년 10개월여 만에 통산 7승 기회를 노리게 됐다.

유소연은 렉시 톰슨, 에이미 올슨(이상 미국)과 동반 라운드를 펼쳤는데 평균 드라이브 거리가 278야드에 달했으며 페어웨이 적중률은 78.6%로 높았다. 또한 아이언샷의 정확도를 보여주는 그린 적중률은 77.8%로 높았으며 퍼트 수도 26개에 불과했다. 유소연은 이날 4개의 파5 홀서 모두 버디를 낚았다.

2015년 이 대회 연장전에서 환상의 이글로 박인비를 제치고 우승했던 김세영도 버디 7개, 보기 2개로 5언더파 67타를 기록해 이미향과 함께 공동 5위로 출발했다. 장타자인 김세영은 이날 4개의 파5 홀에서 모두 버디를 잡았으나 후반 파3 홀인 12번홀과 파4 홀인 15번홀에서 보기를 범해 아쉬움을 남겼다. 김세영의 이날 드라이버샷 평균 거리는 282야드에 달했다.

김효주는 버디 5개에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기록해 렉시 톰슨 등과 함께 공동 8위로 출발했다. 박인비는 버디 3개에 보기 2개로 1언더파 71타를 기록해 공동 53위에 자리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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