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인천 드림파크서 4월22일 US여자오픈 예선전
뉴스| 2022-02-17 08:51
이미지중앙

지난 2019년 지역 예선에서 1등을 한 정지유와 트레이시 파슨스 디렉터. [사진=US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오는 4월22일 인천 드림파크에서 3년만에 다시 US여자오픈챔피언십 퀄리파잉(예선전)이 개최된다.

미국골프협회(USGA)는 15일(현지시간) 올해 파인니들스 로지&골프클럽에서 6월2일부터 5일까지 열리는 제77회 대회 예선전 개최 코스 26곳을 발표했다. 한국 예선전은 지난 2019년 드림파크에서 열려 정지유, 마다솜이 출전한 바 있다.

지역 예선은 4월19일부터 5월16일까지 미국 17개 주와 해외 3곳에서 36홀 경기로 진행된다. 이 챔피언십은 여성 프로와 아마추어가 참가할 수 있으며, 아마추어의 경우 핸디캡 인덱스 2.4이내여야 한다. 온라인 참가 신청은 2월16일 수요일부터 시작해 4월6일 수요일 오후 5시까지 champs.usga.org에 응모해야 가능하다.

존 보덴하이머 챔피언십 실장은 “US여자오픈은 골프에서 가장 개방적인 대회로 전 세계 골퍼들이 평생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면서 “이 무대에서의 퀄리파잉은 챔피언십의 경쟁에 기여하는 만큼 올 여름 파인 니들스에 출전할 최고 선수를 가려내는 역할을 해줄 각 골프협회 담당자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및 건강과 안전 문제로 인해 지난 2년 동안 각각 취소된 해외 퀄리파잉은 올해는 한국, 일본, 영국에서 열린다. 미국 내에서 캘리포니아는 가장 많은 4개의 예선전을 치르며 플로리다와 텍사스는 각각 3개와 2개를 치르게 된다. 파인니들스 인근에 위치한 미드파인스인&골프클럽이 5월3일 화요일에 예선전을 개최한다.

이미지중앙

한국에서 열리는 US여자오픈 지역 예선전.


1976년 US여자오픈 예선이 시작된 이래 두 명이 퀄리파잉에서부터 시작해 대회 챔피언에 올랐다. 힐러리 런키는 2003년 펌프킨리지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에서 18홀 플레이오프 우승으로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한 첫 번째 예선 출전 선수가 됐다. 김주연은 2005년 체리힐스 컨트리클럽에서의 놀라운 우승으로 생애 첫승을 올렸다.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올림픽클럽에서 열린 2021년 US여자오픈에서는 총 1595명이 응모했다. 7회 연속 1500명을 넘긴 수치다. 오는 2024년 다시 US여자오픈을 개최하는 랭커스터 컨트리클럽에서는 지난 2015년에 역대 최다인 1873명의 응모자가 나온 바 있다.

US여자오픈의 대회 필드 사이즈는 156명이다. 이미 면제권을 받은 선수는 협회 홈페이지에서 소개된다. 지난달 USGA가 발표한 바와 같이, 올해의 총상금은 기록적인 1천만 달러가 될 것이다.

세계 최고의 여자골프 대회로 꼽히는 US여자오픈은 USGA가 매년 개최하는 15개 전국대회 중 하나다. 1946년 베이브 디드릭슨 자하리아스, 벳시 롤스, 미키 라이트, 홀리스 스테이시, 에이미 알콧, 멕 말론, 안니카 소렌스탐, 박세리, 줄리 잉스터, 크리스티 커, 폴라 크리머, 미셸 위가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사소 유카는 하타오카 나사를 3홀 연장전 끝에 꺾고 76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sports@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