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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튜 네스미스, 발스파 둘째날 10타 줄여 선두… 노승열 25위
뉴스| 2022-03-19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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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0언더파를 쳐서 단독 선두로 마친 네스미스가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PGA투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루키 매튜 네스미스(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발스파챔피언십(총상금 780만 달러) 둘째날 10타를 줄이면서 2타차 단독 선두에 올랐다.

네스미스는 1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하버의 이니스브룩 리조트 코퍼헤드 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없이 이글 하나에 버디 8개를 잡고 이 대회 코스레코드 타이 기록인 10언더파 61타를 쳐서 중간합계 14언더파 128타를 기록했다.

후반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네스미스는 11번 홀 버디에 이어 파5 14번 홀에서 이글을 잡고 다음 홀에서도 한 타를 더 줄였다. 후반 들어 1번 홀 버디에 이어 3, 4번 홀 그리고 6번 홀부터는 세 홀 연속 버디 행진을 이어갔다. 경기를 마친 네스미스는 “오랜만에 너무 좋은 경기를 했고 즐겁게 라운드했다”면서 “앞으로 주말 경기가 어떨지 지켜보자”고 말했다.

올해 28세인 네스미스는 2016년 프로 데뷔했다. 미국 2부 콘페리 투어에서 2019년 1승을 올리면서 경력을 쌓아 올해는 지난 시즌 2부투어 성적으로 인해 1부 투어로 올라왔다. 하지만 올 시즌은 현재까지 슈라이너스아동오픈에서의 14위가 가장 좋은 성적에 머물고 있다.

공동 선두로 출발한 애덤 해드윈(캐나다)이 5언더파 66타를 쳐서 2위(12언더파)이고 디펜딩 챔피언 샘 번스(미국)는 4타를 줄여 스콧 스탈링스(미국)와 공동 3위(11언더파)에 자리했다. 저스틴 토마스(미국)는 이날도 5언더파 66타를 쳐서 5위(10언더파)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공동 선두로 출발한 한국계 데이비드 립스키(미국)는 이븐파에 그쳐 토미 플릿우드(잉글랜드) 등과 공동 10위(7언더파)로 내려갔다. 한국 선수 중에는 노승열(31)이 버디 5개, 보기 1개로 4언더파 67타를 쳐서 브룩스 켑카(미국) 등과 공동 25위(5언더파)로 순위를 44계단 올렸다.

세계 골프랭킹 2위 콜린 모리카와는 1언더파로 이븐파를 친 더스틴 존슨(이상 미국) 등과 공동 38위(4언더파)에 그쳤다. 이틀합계 3언더파를 친 72명이 컷을 통과한 가운데 강성훈(35)은 6오버파로 부진한 성적을 내 컷 탈락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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