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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희, 스코티시 무빙데이서 2타차 공동 5위
뉴스| 2022-07-31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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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희가 스코티시여자오픈 무빙데이에서 공동 5위로 마쳤다.[사진=LET]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지은희(36)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트러스트골프위민스스코티시오픈(총상금 200만 달러) 무빙데이에서 2타를 줄여 선두 리디아 고(뉴질랜드)에 2타차 공동 5위로 마쳤다.

지은희는 30일(현지시간) 스코틀랜드 에어셔의 던도날드링크스(파72 6494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에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쳐서 중간합계 13언더파 203타를 기록했다. 3번 홀에서 첫 보기를 적어냈으나 10번 홀부터 12, 14번 홀까지 징검다리 버디 3개를 추가했다. 16-17번 홀에서 보기와 버디를 맞바꿔서 릴리아 부(미국)와 동타로 마쳤다.

한국 선수 중에 맏언니인 지은희는 이날 바람이 많이 부는 속에 페어웨이 14개 중 12개, 그린은 14개를 적중했고, 퍼트는 29개 였다. 경기를 마친 뒤 “어제에 비해 퍼팅 라인이 잘 보이지 않아서 그린 읽기가 힘들었다”면서 “자신감도 없었지만 날씨가 생각보다는 좋았고 비도 안오고, 바람이 불긴 했지만 편안하게 플레이를 했다”고 말했다.

마지막 남은 라운드에 대해서는 “오늘 점수를 잃지 않고 잘 쳤기 때문에 내일도 이렇게 날씨가 좋으면 잘 할 것”이라면서 “스코틀랜드가 바람과 날씨 변화가 심하기 때문에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다”고 여지를 남겼다.

선두로 출발한 리디아 고가 버디 4개에 보기 3개로 1언더파 71타를 치는데 그쳐 5타를 줄인 셀린 부띠에(프랑스)와 한 타차 공동 선두(15언더파 201타)를 형성했다. 모드 에이미 르블랑(캐나다)이 6타를 줄여 레오네 함(독일)과 공동 3위(14언더파)로 바짝 추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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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가 스코티시여자오픈 무빙데이에서 공동 9위로 마쳤다.[사진=LET]


루키 안나린(26)이 3타를 줄여 2언더파를 친 김효주(27) 등과 공동 9위(11언더파)이며 전인지(28)는 3타를 줄여 루키로 신인상 포인트 2위인 최혜진(22) 등과 공동 13위(10언더파)에 자리했다.

장타자 김아림(27)은 4타를 줄여 공동 21위(7언더파), 김세영(29)은 70타를 쳐서 양희영(33), 이정은6(26), 세계 골프 2위 이민지(호주) 등과 공동 27위(6언더파) 그룹을 형성했다. 세계 랭킹 1위 고진영(27)은 2타를 잃고 공동 61위(1언더파)로 순위가 대폭 하락했다.

지난주 에비앙챔피언십과 다음주 AIG여자오픈이라는 두 메이저 대회 사이에 열리는 일정이어서 세계 여자 랭킹 상위권 선수 다수가 출전했을 정도로 뜨거운 경쟁이 펼쳐진다. 메이저 우승자 등 12명의 챔피언이 다승을 노린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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