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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 세인트주드 챔피언십 공동 13위..페덱스컵 랭킹 25위로 도약
뉴스| 2022-08-15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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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김주형(사진 20)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1차전인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총상금 1500만 달러)에서 공동 13위에 올라 페덱스컵 랭킹을 25위로 끌어올렸다.

김주형은 15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TPC 사우스 윈드(파70·7243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경기에서 버디 3개에 더블보기 1개로 1타를 줄여 최종 합계 9언더파 271타로 공동 13위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김주형은 페덱스컵 랭킹을 34위에서 25위로 9계단이나 끌어올려 30명만 출전하는 페덱스컵 최종전인 투어챔피언십 출전 가능성을 높혔다.

김주형은 3, 8번 홀의 버디로 순항했으나 9번 홀(파4)에서 더블보기를 범해 벌어놓은 점수를 까먹었다. 드라이버 티샷을 페어웨이 왼쪽 러프지역으로 보낸 김주형은 두 번째 샷을 오른쪽 러프지역으로 보낸 끝에 4온 2퍼트로 더블보기를 범했다. 이후 파행진을 하던 김주형은 16번 홀(파5)에서 두 번째 샷을 그린 프린지까지 보낸 뒤 2퍼트로 버디를 잡아 언더파로 경기를 마쳤다.

공동 8위로 최종라운드에 나선 임성재(24)는 버디 2개에 보기 1개로 1타를 줄여 최종 합계 10언더파 270타로 단독 12위를 기록했다. 임성재는 페덱스컵 랭킹이 10위에서 11위로 한 계단 하락했다.

이경훈(31)은 이븐파를 기록해 최종 합계 8언더파 272타로 공동 20위를 기록했다. 페덱스컵 랭킹은 40위에서 6계단 상승한 34위. 첫날 공동 선두에 올랐던 김시우(27는 마지막 날 2타를 줄였으나 최종 합계 5언더파 275타로 공동 42위를 기록했다. 페덱스컵 랭킹은 48위에서 53위로 5계단 하락했다.

우승은 윌 잘라토리스(미국)에게 돌아갔다. 잘라토리스는 마지막 날 4타를 줄여 최종 합계 15언더파 265타로 셉 스트라카(오스트리아)와 동타를 이룬 뒤 11번 홀(파3)에서 치른 연장 세번째 홀에서 보기로 우승했다. 티샷한 볼이 돌과 잔디 사이에 끼어 드롭존으로 이동한 잘라토리스는 세번째 샷을 핀 2m에 붙여 보기로 홀아웃했다. 티샷을 물에 빠뜨린 스트라카는 드롭존에서 친 세번째 샷 마저 벙커에 넣으며 무릎을 꿇었다. 한편 선두로 최종라운드에 나선 J.J 스펀(미국)은 8타를 잃어 최종 합계 5언더파 275타로 공동 42위까지 추락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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