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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만 OK..이경훈-김주형은 탈락 위기
뉴스| 2022-08-21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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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임성재(사진 24)가 페덱스컵 2차전인 BMW챔피언십(총상금 1500만 달러)에서 공동 10위로 뛰어올랐다. 4년 연속 페덱스컵 최종전인 투어챔피언십 출전이 유력하다.

임성재는 21일(한국시간) 미국 델라웨어주 윌밍턴의 윌밍턴 컨트리클럽(파71·7534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경기에서 버디 5개에 보기 1개로 4타를 더 줄여 중간 합계 7언더파 206타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함께 공동 10위에 올랐다.

현재 페덱스컵 랭킹 11위인 임성재는 최종라운드에 극도의 부진만 보이지 않는다면 무난히 4년 연속 페덱스컵 최종전인 투어챔피언십에 나갈 수 있게 됐다. 그러나 이경훈(31)과 김주형(20)에겐 비상이 걸렸다. 최종라운드에서 몰아치기에 성공하지 못한다면 페덱스컵 랭킹 30위 안에 진입하기가 어려울 수 있다.

페덱스컵 랭킹 33위인 이경훈은 이날 이븐파에 그쳐 중간 합계 4언더파 209타로 공동 26위를 기록했다. 최종라운드에도 이 순위를 유지한다면 이경훈의 예상 페덱스컵 랭킹은 35위다. 페덱스컵 랭킹 25위인 김주형은 3라운드에 3오버파 74타로 부진해 김시우와 함께 공동 58위(3오버파 216타)에 그쳤다. 김주형과 김시우의 예상 페덱스컵 랭킹은 33위와 59위다.

지난해 페덱스컵 챔피언인 패트릭 캔틀레이(미국)는 무빙 데이에 6언더파를 몰아쳐 중간 합계 12언더파 201타로 공동 2위인 잰더 셔플리와 스콧 스털링스(이상 미국)를 1타 차로 앞섰다. 캔틀레이는 14번 홀(파5)에서 106야드를 남겨두고 친 세 번째 샷을 홀에 넣어 이글을 잡았다.

캔틀레이와 셔플리는 매 대회 연습라운드를 같이 하는 친한 친구 사이다. 셔플리도 이날 보기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내며 캔틀레이를 1타 차로 추격했다. 최종라운드에서 둘중 누가 우승하든 페덱스컵 랭킹 1위로 올라서게 된다.

2라운드에 선두로 올라섰던 애덤 스캇(호주)은 2타 밖에 줄이지 못해 중간 합계 10언더파 203타로 스코티 셰플러(미국)와 함께 공동 4위에 자리했다. 현재 페덱스컵 랭킹 45위인 스캇은 이번 대회에서 페덱스컵 랭킹을 30위 안으로 끌어올려야 투어챔피언십에 나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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