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근양 기자] '골프 노마드' 왕정훈(29)이 이번 주 중동에서 열리는 DP월드투어 롤렉스시리즈인 아부다비 HSBC 챔피언십(총상금 900만 달러)에 출전한다.

왕정훈은 19일(목)부터 나흘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의 야스 링크스 아부다비(파72/7425야드)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투어 통산 4승째에 도전한다. DP월드투어에서 3승을 기록중인 왕정훈은 지난해 7월 전역 후 아시안투어를 통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 최고 성적은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 이집트에서 거둔 공동 3위다.

LPGA투어에서 활약중인 이민지의 남동생 이민우(25)도 출전한다. DP월드투어에서 2승을 기록중인 이민우는 최근 출전한 5개 대회에서 네 번이나 톱10에 들었는데 지난 달 ISPS 한다 호주 오픈에서 단독 3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는 유럽의 강호들이 대거 출전한다. 디오픈에서 우승한 경험이 있는 셰인 로리(아일랜드)를 비롯해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 프란체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 등이 출전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리고 LIV 골프로 이적한 패트릭 리드(미국), 리 웨스트우드, 이안 폴터(이상 잉글랜드), 헨릭 스텐손(스웨덴)도 출전해 우승 경쟁에 가세한다.

아부다비 HSBC 챔피언십은 전 라운드를 스포티비 골프 앤 헬스(SPOTV Golf&Health) 채널과 스포츠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시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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