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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니얼 강 vs 넬리 코다..성공적인 컴백 선수는?
뉴스| 2023-01-19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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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우승자인 대니얼 강. [사진=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근양 기자] 누가 성공적인 출발을 할까?

지난 해 병치레를 한 두 스타가 LPGA투어 개막전인 힐튼 그랜드 버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150만 달러)에서 격돌한다.

주인공은 디펜딩 챔피언인 대니얼 강과 세계랭킹 2위 넬리 코다(이상 미국)다. 둘은 20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레이크 노나골프&컨트리클럽(파72 6608야드)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다툰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 대회는 2주전 끝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처럼 '왕중왕전' 성격의 대회다. 최근 2년간 LPGA투어 우승자만 출전하는 소수 정예 방식으로 치러진다. 당초 출전신청을 했다가 빠진 세계랭킹 5위 고진영을 제외한 29명이 출전한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서 투어 통산 6승을 차지했던 대니엘 강은 시즌 중반에 척추 종양 치료를 받느라 두 달을 쉬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복귀 후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거두는 등 성공적으로 복귀했다.

코다 역시 지난해 혈전증 치료로 인해 시즌 후반에야 복귀했으나 막판 펠리컨위민스챔피언십 우승으로 통산 8승째를 달성했다. 게다가 지난 2021년 이 코스에서 열린 게인브리지 LPGA에서 우승한 경험도 있다. 코다는 나이키와 계약했으며 용품은 테일러메이드 제품을 쓴다.

이들 외에 가비 로페즈(멕시코)도 주목받고 있다. 로페즈는 2020년 이 대회 우승자다. 그리고 세계랭킹 7위인 브룩 핸더슨(캐나다)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1타 차 준우승을 거뒀다. 세계랭킹 10위인 하타오카 나사(일본)는 2020년 공동 준우승을 거둔 선수다. 이들 모두 강력한 우승후보이며 지난 해 포틀랜드 클래식에서 투어 첫 승을 거둔 재미교포 안드레아 리(미국)에도 관심이 간다.

이 대회는 LPGA투어 프로 29명과 함께 미국의 대표적인 스포츠 스타와 연예인 등 56명의 셀럽에 출전해 함께 경기하는 프로암 형식으로 치러진다. 29명의 출전 선수들은 72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순위를 가리며 우승자에게는 우승상금 22만 5천 달러가 주어진다.

아마추어 셀러브러티들은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경기한다. 이글을 하면 5점, 버디는 3점, 파는 2점, 보기는 1점을 줘 많은 점수를 획득하는 골퍼에게 상금 10만 달러가 주어진다.

은퇴한 골프 여제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과 미국프로농구(NBA)의 빈스 카터, 미국프로야구(MLB) 명예의 전당에 오른 투수 출신의 로저 클레먼스, 존 스몰츠 등이 출전한다. 특히 스몰츠는 이 대회의 2019, 2020년 우승자로 통산 3승에 도전한다.

1라운드는 JTBC골프에서 금요일 새벽 2시부터, 2라운드는 토요일 새벽 1시45분부터 생중계한다. 설 연휴인 3, 4라운드는 새벽 3시45분부터 라이브 중계한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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