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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마케팅 확대하는 제네시스..코리아챔피언십도 후원
뉴스| 2023-04-13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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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 시상식에 참석한 현대차 정의선 회장과 우승자인 김영수. [사진=K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근양 기자] 제네시스가 10년 만에 국내에서 열리는 DP월드투어 코리아챔피언십을 후원한다. 이에 따라 대회명은 ‘코리아챔피언십 프리젠티드 바이 제네시스’로 명명됐다.

DP월드투어와 한국프로골프협회(KPGA)는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제네시스가 오는 27일부터 나흘간 인천 송도의 잭니클라우스골프클럽 코리아에서 열리는 코리아챔피언십의 스폰서로 나선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제네시스는 KPGA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과 DP월드투어 코리아챔피언십을 후원하게 됐다. 또한 PGA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과 DP월드투어-PGA투어 공동 주관 대회인 제네시스 스코티시오픈, 인터내셔널팀과 미국팀간 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을 후원하는 등 골프 마케팅을 확대하게 됐다.

2015년 출범한 제네시스 브랜드는 현대자동차의 럭셔리 브랜드로 공격적인 골프 마케팅을 통해 좋은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다. 축구에만 올인했던 현대자동차가 럭셔리 브랜드에 걸맞는 골프 마케팅을 통해 판매를 늘리는 효과를 톡톡히 거두고 있다. 특히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와 함께 공동 주최중인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은 PGA투어에서도 특급 대회로 톱랭커들이 총출동하는 대회로 유명하다.

총상금 200만 달러(약 26억 4800만원)에 우승상금 34만 달러(약 4억 5천만원)가 걸린 코리아챔피언십에는 DP월드투어 선수 91명과 코리안투어 선수 55명, 스폰서 초청 10명 등 156명이 출전한다. 우승자에게는 DP월드투어 시드 2년(2024~2025년)에 '레이스 투 두바이‘ 포인트 460포인트가 지급된다. 또한 KPGA 코리안투어 시드는 2년, 제네시스 포인트는 1,000점이 부여된다. 코리안투어에서 뛰는 선수들에겐 유럽 진출의 기회가 열리는 것이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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