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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 단독 4위 도약..노승열은 3타 잃고 공동 14위 미끄럼
뉴스| 2023-05-13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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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이틀째 단독 4위로 올라선 김시우. [사진=PGA투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노승열(32)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AT&T 바이런 넬슨 이틀째 경기에서 3타를 잃고 공동 14위로 밀려났다.

노승열은 13일(한국시간)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인근 매키니의 TPC 크레이그 랜치(파71)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3오버파 74타를 기록해 중간 합계 8언더파 134타로 공동 14위로 순위가 하락했다.

전날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9개를 잡아 11언더파 60타로 3타 차 선두에 올랐던 노승열은 이틀째 경기에선 180도 다른 모습을 보였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노승열은 10, 11번 홀의 연속 버디로 전날 상승세를 잇는 듯 했으나 나머지 홀에서 보기 3개에 더블보기 1개로 5타를 잃고 말았다.

노승열이 내준 선두 자리는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꿰찼다. 세플러는 홈타운에서 열리고 있는 이번 대회에서 이틀 연속 7언더파 64타를 때려 중간 합계 14언더파 128타로 공동 2위인 라이언 파머(미국)와 매킨지 휴즈(캐나다)를 1타 차로 앞섰다.

한국선수중에선 김시우(28)가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소니오픈 우승자인 김시우는 이날 버디 6개에 보기 1개로 5언더파 66타를 기록해 중간 합계 11언더파 131타로 단독 4위에 올랐다.

초청선수로 출전한 배상문(37)은 이날도 버디 4개(보기 1개)를 잡아내 중간 합계 8언더파 134타로 노승열, 강성훈(35), 안병훈(32), 김성현(25)과 함께 공동 14위에 자리했다. 김주형(21)은 17, 18번 홀의 연속 버디에 힘입어 5타를 줄여 중간 합계 5언더파 137타로 공동 48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대회 3연패에 도전하는 이경훈(32)은 버디 6개에 보기 3개로 3타를 줄여 중간 합계 4언더파 138타로 공동 65위를 기록하며 턱걸이로 컷을 통과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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