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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환점 돈 스릭슨투어..송재일 3승으로 상금, 포인트 각 1위
뉴스| 2023-06-23 0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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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하게 3승을 거둔 송재일. [사진=K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근양 기자] 20개 대회로 구성된 2023시즌 KPGA 스릭슨투어가 10회 대회를 끝으로 반환점을 돌았다. 가장 주목할 선수는
송재일(25)이다.

송재일은 유일하게 3승을 거뒀다. ‘4회와 5회, 8회 대회에서 우승한 송재일은 2019년 박승(27) 이후 약 4년 만에 스릭슨투어에서 한 시즌 3승을 달성했다. 송재일은 현재 스릭슨 포인트 및 상금순위에서 각각 52,116.59포인트와 5223만원으로 모두 선두를 달리고 있다.

올시즌 스릭슨투어에서 두드러진 현상은 아마추어 돌풍이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인 장유빈(21)과 조우영(22)이 그 주인공이다.

장유빈은 개막전인 1회 대회에서 우승했으며 ‘2회 대회’에서는 조우영이 우승하며 투어 사상 최초로 2개 대회 연속 아마추어 선수 우승이라는 진기록이 탄생했다. 10회 대회서도 우승컵을 들어 올린 장유빈은 송재일(25슨)에 이어 시즌 두번째로 다승자가 됐다. 장유빈은 스릭슨 포인트 부문에서는 49,997.11포인트로 2위를 달리고 있다.

장유빈은 “스릭슨투어에서 뛰면서 아시안게임을 더 치밀하게 준비하고 있다”며 “꾸준히 좋은 성적을 거둬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과 2024 시즌 KPGA 코리안투어 시드를 확보하고 싶다”는 목표를 밝혔다.

아마추어 돌풍은 정규 투어인 KPGA 코리안투어로 이어지기도 했다. 조우영은 골프존 오픈 in 제주에 추천 선수 자격으로 출전해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2013년 이창우(30) 이후 10년 만에 아마추어 우승의 주인공이 됐다.

올 시즌 스릭슨투어는 10개 대회가 남았다. 최종전인 20회 대회가 종료되면 ‘스릭슨 포인트’ 상위 10명에게 내년 코리안투어 출전권이 주어진다. 11회 대회는 오는 27, 28일 이틀간 경북 김천 소재 김천포도CC에서 열린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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