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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타 차 선두 이가영, 이예원-박지영과 챔피언조 격돌
뉴스| 2023-09-10 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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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타 차 선두로 최종라운드에 나서는 이가영. [사진=K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근양 기자] 이가영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4번째 메이저 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에서 1타 차의 불안한 리드 속에 최종라운드를 맞게 됐다.9일 경기 이천의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경기. 이가영은 버디 2개에 보기 3개로 1타를 잃었으나 중간 합계 3언더파 213타로 2위인 이예원을 1타 차로 앞섰다.

이예원은 보기 없이 버디만 2개를 잡아 중간 합계 2언더파로 단독 2위로 올라서며 최종라운드에 역전우승을 노리게 됐다. 박지영 역시 버디 3개에 보기 4개로 1타를 잃었으나 중간 합계 1언더파로 단독 3위에 자리해 챔피언조로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3라운드를 마친 결과 언더파 기록자는 이가영과 이예원, 박지영 3명 뿐이다. 뒤를 이어 지난 주 KG레이디스오픈에서 연장전 끝에 준우승을 차지한 노승희가 데일리 베스트인 6언더파 66타를 쳐 중간 합계 이븐파 216타로 단독 4위에 자리했다. 노승희는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는 무결점 플레이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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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우승을 노리는 이예원. [사진=KLPGA]


선두로 3라운드에 나선 이가영은 전반에 버디만 2개를 잡아 한 때 4타 차 선두로 달아났으나 후반에 버디 없이 보기만 3개를 범해 1타 차의 불안한 리드 속에 최종라운드에 나서야 한다. 이가영은 “오늘 보기는 모두 그린 미스가 원인이었다. 내일은 최대한 그린을 지키는 플레이를 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예원은 10번홀(파4)의 ‘칩인 버디’에 이은 14번홀(파4)의 6m 버디로 를 잡아내며 시즌 3승 기회를 잡았다.이예원은 “후반 첫 홀에서 칩인 버디에 성공하면서 경기가 풀리기 시작했다”며 “최종라운드에서는 티샷이 가장 중요할 것 같다. 티샷이 잘돼야 수월하게 플레이할 수 있다”고 말했다.

1오버파 73타를 기록한 한지원이 중간 합계 2오버파로 단독 5위에 자리했으며 성유진과 황정미, 박도은이 나란히 중간 합계 4오버파로 공동 6위에 포진했다. 디펜딩 챔피언인 박민지는 이븐파로 스코어를 지켜 중간 합계 6오버파로 이다연, 김민별과 함께 공동 10위를 달렸다. 전인지는 공동 34위(10오버파 226타)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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