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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전 드림투어 우승한 문정민..읏맨오픈 공동 선두
뉴스| 2023-09-16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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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번 홀에서 티샷을 날리고 있는 문정민. [사진=K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근양 기자] 이틀 전 드림투어에서 우승한 문정민이 KLPGA투어 OK금융그룹 읏맨오픈(총상금 8억원) 첫날 공동 선두에 나섰다.

문정민은 15일 인천 영종도의 클럽72 하늘코스(파72·6713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경기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 6언더파 66타를 쳤다. 문정민은 이예원, 마다솜, 하민송, 김우정, 최예림, 박보겸과 두터운 선두그룹을 형성했다.

KLPGA투어와 드림투어를 병행하고 있는 문정민은 경기 후 “드림투어에서 우승을 하고 와서 감이 좋은 상태였는데, 그 감이 잘 유지돼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며 “나머지 라운드도 늘 하던 대로 하려고 한다. 성적이 잘 나오면 좋겠지만 보기를 기록해도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상금랭킹 선두를 달리고 있는 이예원은 버디 8개와 보기 2개로 6타를 줄여 공동 선두에 합류했다. 이예원은 이로써 롯데렌터카 여자오픈과 두산건설 위브챔피언십에 이어 시즌 3승에 도전하게 됐다.

현재 시즌상금 9억 8938만원으로 상금랭킹 선두를 달리고 있는 이예원은 이번 대회에서 무난하게 시즌상금 1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13∼16번 홀에서 4연속 버디를 낚는 등 좋은 샷 감각을 뽐낸 이예원은 “오늘 샷감이 좋았다. 18홀을 플레이하는 동안 샷이 잘 따라줘서 타수를 많이 줄일 수 있었다”며 “시즌 초반보다 비거리가 5야드 가량 줄었었는데 2주간의 휴식기 이후에 비거리도 되찾았고 체력도 많이 올라와 조금 더 쉽게 플레이할 수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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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현은 5언더파 67타로 김지현, 정소이 등과 함께 1타 차 공동 8위에 올랐다. 뒤를 이어 박현경과 김해림은 4언더파 68타로 공동 14위에 자리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국가대표 김민솔은 3언더파 69타로 공동 21위다.

한편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뛰고 있는 이정은6는 2언더파 70타로 황유민, 임희정 등과 함께 공동 25위를 달렸다. 디펜딩 챔피언인 김수지는 이븐파 72타로 공동 65위에 머물렀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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