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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타 차 선두 김효주..지난 주 유해란 이어 2주 연속 우승 눈앞
뉴스| 2023-10-08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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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타 차 선두로 최종라운드를 앞둔 김효주. [사진=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김효주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어센던트 LPGA(총상금 180만 달러)에서 5타 차 선두에 나서며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눈앞에 뒀다.

김효주는 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더콜로니의 올드 아메리칸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경기에서 버디 4개에 보기 3개로 1타를 더 줄여 중간 합계 11언더파 202타로 공동 2위인 렉시 톰슨(미국)과 사라 캠프(호주)를 5타 차로 앞섰다.

김효주는 이로써 지난해 4월 하와이에서 열린 롯데챔피언십에서 투어 5승째를 거둔 후 1년 5개월 만에 6번째 우승을 노리게 됐다. 또한 지난 주 월마트 NW 아칸소챔피언십에서 데뷔 첫 승을 거둔 유해란에 이어 2주 연속 한국선수의 우승 가능성도 높혔다.

김효주는 1라운드부터 이날 3라운드까지 줄곧 선두를 지켜 최종라운드에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에 도전한다. 라운드를 거듭할수록 추격자들과의 타수 차를 벌리고 있는 만큼 이변이 없는 한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의 달콤함을 맛 볼 것으로 예상된다.

3타 차 선두로 무빙 데이를 맞은 김효주는 강풍과 추위로 경기 초반 4, 6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는 등 어려운 경기를 했으나 나머지 홀에서 버디 4개를 잡는 뒷심으로 5타 차 선두로 달아났다. 이날 언더파 기록자는 9명에 불과했으며 데일리 베스트는 3언더파 68타였다.

사라 캠프는 2언더파 69타를 기록해 중간 합계 6언더파 207타로 공동 2위에 올랐다. 김효주의 강력한 경쟁자인 장타자 톰슨은 버디와 보기 4개씩을 주고받으며 이븐파를 기록했다.

유소연은 버디 4개에 보기 1개로 공동 데일리 베스트인 3언더파 68타를 쳐 중간 합계 4언더파 209타로 순위를 27계단이나 끌어올려 공동 5위에 자리했다. 올시즌 에비앙챔피언십 우승자인 셀린 부티에(프랑스)는 마지막 6개 홀서 보기 4개를 쏟아내며 3오버파 74타로 부진해 중간 합계 3언더파 210타로 공동 8위로 밀려났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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