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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연승 도전하는 넬리 코다..패션 행사 참석 여유
뉴스| 2024-05-08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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멧 갈라에 참석한 넬리 코다. [사진=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이번 주 LPGA투어 사상 첫 6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넬리 코다(미국)가 미국 패션계 최대 행사인 멧 갈라(Met Gala)에 참석해 화제다.

코다는 6일 밤(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열린 2024 멧 갈라에 스포츠 스타를 대표해 참석했다. 올해 멧 갈라의 테마는 ‘잠자는 숲속의 미녀 : 리웨이크닝 패션’이었다. 멧 갈라 공식 드레스 코드는 ‘시간의 정원’이었으며 코다는 미국의 패션 디자이너인 오스카 드 라 렌타의 붉은색 꽂무니 드레스를 입고 참석해 눈길을 모았다.

이날 멧 갈라에는 블랙핑크 제니와 로제를 비롯해 멧 데이먼, 사라 제시카 파커, 니콜 키드먼, , 톰 포드, 아리아나 그란데, 킴 카다시안, 젠데이아, 리타 오라 등 많은 스타들이 참석했다. 코다는 LPGA투어 선수를 잘 초청하지 않는 멧 갈라에 이날 처음 참석했다. 테니스 스타인 세레나 윌리엄스는 지난 해 이 행사에서 자신의 임신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코다는 이번 주 뉴저지주 클리프턴의 어퍼 몽클레어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에서 LPGA투어 사상 첫 6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부동의 세계랭킹 1위로 압도적인 기량을 뽐내고 있는 코다는 지난 2주간 휴식을 취하며 몸과 마음을 재정비했다.

한국여자골프를 대표하는 고진영은 코다의 6연승을 저지할 후보로 꼽힌다. 지난 해 이 대회에서 연장전 끝에 이민지(호주)를 물리치고 우승했던 고진영은 대회 코스인 어퍼 몽클레어 컨트리클럽에 적합한 플레이를 펼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LPGA 통산 15승을 기록중인 고진영은 지난 2019년과 2021년, 2023년, 이 대회에서 세 차례나 우승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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