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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다음 날 이혼 소송 제기한 로리 매킬로이
뉴스| 2024-05-15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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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스 파고 챔피언십 우승후 이혼 소송을 제기한 로리 매킬로이. [사진=PGA투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웰스 파고 챔피언십 우승 다음 날 미국 법원에 이혼 소장을 제출해 충격을 주고 있다.

미국의 연예 전문지인 TMZ는 15일(한국시간) 이같은 사실을 특종보도했다. 매킬로이는 이혼 소송 제기 하루 전인 지난 13일 PGA투어 웰스파고 챔피언십에서 역전우승으로 투어 통산 26승째를 거뒀으며 소장 제출 후 곧바로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PGA챔피언십이 열리는 켄터키주 루이빌로 향했다.

TMZ 보도에 따르면 매킬로이는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카운티 법원에 "결혼이 회복할 수 없을 정도로 파탄이 났다"며 이혼을 요구하는 소장을 접수했다.

매킬로이의 커뮤니케이션팀은 이혼 소송을 낸 사실을 확인하고 "어려운 시기를 넘기도록 최대한 그를 존중하고 우호적으로 대해주기를 바란다"는 성명을 냈다. 매킬로이는 19일(현지시간)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의 발할라 컨트리클럽에서 막을 올리는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PGA챔피언십 출전을 앞두고 있다.

매킬로이와 아내인 에리카 스톨은 지난 2015년 12월 약혼했으며 2년 뒤 결혼해 3살 난 딸 포피가 있다. PGA of 아메리카 직원이었던 에리카는 2012년 라이더컵 때 티타임에 늦은 매킬로이를 도와주면서 사랑이 싹터 결혼했다.

매킬로이는 이번 이혼 소송 전에도 전 연인이던 여자 테니스 스타 캐럴라인 보즈니아키(덴마크)와 결혼을 앞두고 갑작스럽게 파혼을 선언해 충격을 주기도 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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