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루키 조우영 무패 행진 끝에 4강 진출
뉴스| 2024-06-02 06:04
이미지중앙

무패 행진 끝에 4강에 오른 조우영. [사진=K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근양 기자] 루키 조우영이 KPGA투어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에서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4강에 올랐다.

조우영은 1일 충북 충주의 킹스데일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16강전과 8강전에서 황인춘과 엄재웅을 4&2, 5&3로 완파하고 4강에 올랐다. 조우영은 지난해 아마추어 자격으로 출전한 골프존오픈에서 우승했으나 프로 데뷔 후엔 아직 우승하지 못했다.

조별 예선에서 2승 1무로 16강에 진출한 조우영은 16강전에서는 버디 4개를 잡아내며 노장 황인춘을 눌렀으며 8강전에는 버디 5개를 뽑아내며 엄재웅을 제압했다. 조우영은 퍼터를 말렛형으로 바꾼 후 승승장구하고 있다. 조우영은 경기 후 "퍼트가 원하는 대로 떨어져 승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조우영의 4강전 상대는 박준섭이다. 박준섭은 16강전에서 KPGA 클래식 우승자인 김찬우를 2&1으로 눌렀으며 8강전에선 이번 대회에서 돌풍을 일으킨 3&1을 제압했다. 박준섭은 퍼팅 입스로 지난해 시드를 잃고 퀄리파잉 토너먼트로 돌아가야 하는 아픔을 겪었다. 지난 5개월 간 연습을 하지 못한 박준섭은 대기선수로 있다 예선전에 출전했는데 4강까지 올랐다.

예선 통과자로 유일하게 4강에 진출한 박준섭은 “경기를 하다 보니 여기까지 왔다. 사실 첫 목표는 조별 리그 1승이었는데 4강까지 오게 돼서 신기하다. 예측하지 못한 결과”라며 “일단 4강까지 올라온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2년 코오롱 한국오픈에서 우승한 김민규도 4강에 올라 지난 해 KPGA선수권자인 최승빈과 결승 진출을 다툰다. 김민규는 16강전에서 고군택을 2홀 차로, 8강전에서 전가람을 4&2로 물리쳤다. 16강전에서 송민혁을 2홀 차로 제압한 최승빈은 8강전에서 연장전 끝에 강태영을 물리치고 4강에 진출했다.


sports@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