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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골프의 디섐보 US오픈 3타 차 선두..김주형은 공동 9위
뉴스| 2024-06-16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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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타 차 선두로 최종라운드에 나서는 브라이슨 디섐보. [사진=US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LIV골프 소속의 브라이슨 디섐보(미국)가 제124회 US오픈(총상금 2150만 달러)에서 3타 차 선두에 나섰다.

디섐보는 16일(한국시간) 미국 노스 캐롤라이나주 파인허스트의 NO.2 코스(파70·7519야드)에서 계속된 대회 사흘째 경기에서 버디 6개에 보기와 더블보기 각 1개로 3언더파 67타를 쳐 중간 합계 7언더파 203타로 공동 2위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패트릭 캔틀레이(미국), 마티유 파봉(프랑스)을 3타 차로 앞섰다.

디섐보는 이로써 지난 2020년에 이어 4년 만에 US오픈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디섐보가 4년 전 US오픈에서 우승했을 때는 코롼 팬데믹 기간중이라 무관중 경기로 치러졌다. 디섐보는 3주 전 PGA 챔피언십에서도 잰더 셔플리(미국)와 경기 막판까지 치열한 우승 경쟁을 한 끝에 준우승을 거둔 바 있다.

디섐보는 이날 10번 홀에서 세 번째 버디를 잡은 후 숲으로 들어가 트레이너로부터 스트레칭을 받은 후 11번 홀에서 이날 최장타를 날렸다. 디섐보는 스트레칭 때 카메라맨의 촬영을 거부했으나 주관 방송사인 NBC는 드론으로 해당 장면을 생중계했다. 디샘보는 11번 홀에서도 버디를 잡았으며 이후 14번 홀서 버디를 추가해 4타 차 선두로 달아났으나 16번 홀(파4)에서 더블보기를 범해 2타 차 선두로 바뀌었다. 디샘보는 17번 홀(파3)에서 6번째 버디를 잡아 결국 3타 차 선두로 최종라운드를 맞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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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 홀에서 티샷을 날리고 있는 김주형. [사진=USGA]


지난 10년간 메이저 우승이 없는 매킬로이는 이날 버디 4개에 보기 3개로 1타를 줄여 중간 합계 4언더파 206타로 공동 2위에 올라 역전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선두로 3라운드에 나선 신예 루드빅 오베리(스웨덴)는 3타를 잃어 중간 합계 2언더파 208타로 마쓰야마 히데키(일본)와 함께 공동 5위에 자리했다. 토니 피나우(미국)는 전반에 2타를 줄여 공동 선두까지 올랐으나 후반에 보기와 더블보기 1개 씩을 범해 중간 합계 1언더파 209타로 티렐 해튼(잉글랜드)과 함께 공동 7위에 포진했다.

김주형은 1타를 잃어 중간 합계 이븐파 210타로 이날 4타를 줄인 콜린 모리카와(미국)와 함께 공동 9위에 올랐다. 김주형은 버디 5개를 잡았으나 보기 4개에 더블보기 1개를 범했다. 김시우는 중간 합계 7오버파 217타로 공동 47위, 김성현은 중간 합계 14오버파 224타로 공동 72위를 기록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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