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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주 연속 강행군에 지친 김주형..공동 115위 부진
뉴스| 2024-06-28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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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근양 기자] 9주 연속 강행군 중인 김주형(사진)이 PGA투어 로켓 모기지 클래식 첫날 1오버파로 부진해 컷 탈락 위기에 몰렸다.

김주형은 28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디트로이트 골프클럽(파72·7370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경기에서 버디 3개에 보기 4개로 1오버파 73타를 쳐 공동 115위로 출발했다. 2라운드에 4~5언더파의 몰아치기에 성공해야 컷을 통과할 수 있게 됐다.

김주형은 지난 주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에서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와 연장접전을 펼친 끝에 준우승을 거뒀다. 그러나 이번 주까지 9주 연속 경기에 출전하는 강행군으로 피로가 누적된 듯 이날은 그린 적중률이 50%로 떨어지는 등 샷이 무뎌진 모습이었다.

트레블러스 챔피언십 최종일 김주형과 같은 조로 경기한 악샤이 바티아(미국)는 8언더파 64타를 때려 공동 2위인 마이클 김과 테일러 몽고메리(이상 미국)를 1타 차로 앞섰다. 재미교포인 마이클 김은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 7언더파 65타로 1타 차 공동 2위에 올랐다.

타이틀 방어에 나선 리키 파울러(미국)는 6언더파 66타로 애런 라이(잉글랜드), 윌 잘라토리스, 에릭 콜(이상 미국) 등과 함께 공동 4위에 올랐다.

이민우(호주)는 4언더파 68타로 공동 17위로 출발했다. 장타자 김찬(미국)은 2언더파 70타로 공동 50다. 그러나 이경훈과 김성현은 이븐파 72타로 공동 100위를 기록해 컷 탈락 위기에 몰렸다.

스폰서 초청으로 출전한 15세 소년 마일스 러셀(미국)은 2오버파 74타로 공동 128위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러셀은 버디 2개를 잡았으나 보기 2개에 더블보기 1개를 범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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