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취재본부
KIA 새 사령탑 5명 내외 압축…“조만간 새감독 발표”
호남취재본부| 2024-02-12 17:44
프로야구 KIA타이거즈 선수단이 2024시즌을 대비해 호주 캔버라 나라분다 볼파크에서 1차 스프링캠프 훈련을 하고 있는 모습[KIA타이거즈 제공]

[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새 사령탑 선임 막바지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KIA는 10명 안팎의 1차 후보를 압축하는 작업을 마쳤고, 연휴 기간 한 차례 더 후보군을 압축하면서 5명 내외의 복수 후보군을 선정한 것으로 파악됐다.

내부 승격, 외부 인사 영입 모두 가능성이 열려 있는 상태로 다른 구단의 현직 코칭스태프는 최종 후보에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야구계 안팎에 거론되는 외부 인사로 타이거즈 레전드 출신 이종범 전 LG 트윈스 코치, 2012년부터 3년 동안 KIA를 이끌었던 선동열 전 감독, SSG 랜더스의 창단 첫 통합 우승을 이끈 김원형 전 감독 등이다.

내부 승격 후보로는 진갑용 수석코치, 이범호 타격코치가 물망에 오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2020시즌 NC의 통합 우승을 이끈 이동욱 전 감독, 두산과 NC에서 여러 차례 팀을 한국시리즈로 이끌었던 김경문 전 국가대표 감독도 후보군 물망에 오르고 있다.

심재학 KIA 단장은 “후보군 압축은 끝났고, 최종 후보들을 두고 결정을 내리면 되는 상황이다”며 “결정이 되면 최대한 빠르게 새 감독을 발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