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연분홍 꽃물결의 향연…영주 소백산 철쭉제 25일 개막
뉴스| 2024-05-20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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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의 화원 영주 소백산 국망봉에 철쭉이 화려한 모습으로 피어 있다. (영주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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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연분홍 꽃물결의 향연이 펼쳐지는 영주 소백산철쭉제가 25일 개막한다.

20일 경북 영주시에 따르면 영주시와 영주문화관광재단이 주최 주관하는 2024 영주 소백산철쭉제가 일상에 휴식을 더하다라는 주제로 2526천둔치(영주교) 와 소백산 일원에서 개최된다.

축제 첫날인 25일에는 오전 8시부터 풍기읍 삼가야영장 앞에서 등산객 맞이 행사의 일환으로 입산객 대상 룰렛이벤트 등을 진행한다.

축제 기간동안 삼가야영장과 희방탐방지원센터에서는 소백산 등산객을 위한 '철쭉 휴() 스탬프 투어 및 이벤트'가 오전 6시부터 오후3시까지 진행된다.

철쭉 휴() 플라워존과 포토존에서는 다양한 꽃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철쭉 휴() 피크닉존, 먹거리존, 철쭉 낭만 체험 프로그램 등도 마련된다.

축제장 주무대인 서천둔치에서는 소백산과 철쭉 사진전과 암벽등반 체험, 하늘그네와 문보트 등이 재미를 더한다.

이어 경서, 노을 등 인기가수들의 개·폐막 축하공연, 지역문화예술인들의 버스킹 공연, 덴동어미 화전놀이 공연, ·고등부 철쭉 댄스 경연대회, 철쭉레크리에이션 등을 준비했다.

영주 소백산 철쭉은 해발1000m이상 고산지대에 군락으로 형성돼 있다.여름의 길목에서 꽃 사위를 펼치는 것도 이 때문이다.그 덕분에 늦게까지 봄꽃을 완상할 수 있다.

소백산 철쭉은 옅은 분홍빛의 수수하고 은은한 꽃 색깔이 일품이다.진분홍 일색인 여느 지역의 산철쭉과 사뭇 다르다.

소백산 연화봉 에서 비로봉 사이 능선을 따라 광활한 초원과 주목 군락이 어우러져 그림 같은 풍경을 선사한다.비로봉에서 국망봉 으로 이어지는 주능선 일대의 철쭉 풍경은 대자연의 신비로움 그 자체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이번 축제는 가정의 달 5월에 '휴식'을 주제로 진행되는 만큼 온 가족이 함께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활짝 핀 철쭉의 연분홍빛 정취 속에서 행복한 추억을 가득 담아 거시라고 했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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