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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대 e-스포츠 게임 선수 이민호 학생, 일본 오버워치 프로게임 팀 '레바티' 입단
뉴스| 2024-05-27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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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호 선수.[대경대 제공]


[헤럴드경제(경산)=김병진 기자]대경대는 DKG e스포츠게임단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민호 학생이 일본 오버워치(Overwatch)게임 프로팀인 '레바티'에 스카웃돼 프로게임어로 입단했다고 27일 밝혔다.

레바티 일본 e-스포츠 팀은 과거 에이펙스 레전드, 포트나이트 게임단을 운영해왔다. 레바티는 오버워치로 프로게임 구단을 결성하면서 이민호 선수 입단을 결정했다.

일본 e-스포츠분야에서 상위권에 링크되어 있는 구단이다. 오버워치는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개발하고 배급하고 있는 1인칭 슈팅게임(FPS)으로 6명의 플레이어로 구성된 두 팀이 전투를 벌이면서 진행되는 게임이다.

이민호 선수는 국내 프로게임 구단인 'SKT1'에서 연습생으로 활동하며 오버워치에서 전투전술의 수비를 담당하는 탱커(포지션)으로 랭킹 1등을 차지해 게임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 왔다.

오버워치 프로팀 코치 출신인 DKG e스포츠 게임단 감독 김영형 대경대 교수는 "이민호 학생은 국가대표로까지 진출할 가능성이 있다"며 "일본에서 게임프로 선수로 데뷔한 만큼 국내외 게임무대에서 대표적인 프로게이머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경대 e-스포츠 게임단 선수들은 현재 리그오브레전드(LoL)와 발로란트(Valorant) 분야의 프로게임어를 집중 양성하고 있으며 카트라이더, 배틀그라운드 등 다양한 게임종목을 겸한 8명의 선수들이 활동하고 있다.

특히 대경대 e스포츠 아레나와 실전연습실은 프로게임에 최적화돼 있다. e스포츠 대회를 개최할 정도로 프로게임 경기장을 갖추고 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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