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안동 수돗물 캐릭터, 맑은 물 나누는 요정 '상생이’ 선정
뉴스| 2024-06-17 10:47
이미지중앙

안동시가 수돗물 상생수의 캐릭터 ‘상생이’. (안동시 제공)


[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안동시의 수돗물 캐릭터로 '상생수' ‘상생이'가 선정됐다.

앞서 시는 2017년 공모전으로 선정된 상생수 로고에 이어 친근한 이미지를 구현하기 위한 캐릭터를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직원 선호도 조사와 공공디자인 자문 등을 거쳐 상생수 고유 특성이 담긴 캐릭터 '상생이'를 최종 선정했다.

캐릭터는 물방울 모자에 상생수를 담을 수 있어 모자 끝에 물방울이 맺혀 있다.

날개는 어디든 날아가 맑고 깨끗한 상생수를 나눠줄 수 있음을 표현했다.

맑고 깨끗한 상생수에서 태어난 '상생이'는 물의 요정으로, 물을 깨끗하게 정화하는 능력이 있어 반변천 원수를 이용해 안동 전역에 깨끗한 상생수를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등에 달린 날개를 사용해 물이 부족한 신도청, 의성, 예천군 등 경북 북부지역으로 매일 상생수를 나눠주며, 캐릭터 스토리와 디자인 요소를 통해 나눔과 상생의 의미를 표현한 캐릭터다.

이미지중앙

안동시가 수돗물 상생수의 캐릭터 ‘상생이’. (안동시 제공)



시는 캐릭터 기본형, 응용 표정 및 동작을 활용한 홍보물 제작과SNS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일상생활 속 상생수 청정이미지 홍보에 나선다.

캐릭터를 이용한 2D 애니메이션을 제작해 어린이들에게 수돗물 생산과정, 물 절약방법 등을 교육하는 체험프로그램에 활용할 계획이다.

시는 신규 캐릭터의 안전한 사용 권리를 취득하기 위해 저작권 등록을 완료하고, 특허청에 상표 및 업무표장을 출원했다.

안동시 관계자는 "귀엽고 친근한 이미지를 가진 캐릭터 상생이를 적재적소에 활용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상생수 브랜드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sg@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