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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멍뚫린 개인정보유출 막아라 …영주시 직원 대상 ‘개인정보보호 교육’
뉴스| 2024-06-24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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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영주시가 개인정보 유출방지를 위해 전문강사를 초빙, 직원 대상 ‘개인정보보호 교육’을 했다(영주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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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행정안전부와 법원 등에서 잇달아 개인정보가 유출되며 불안감이 커지는 가운데 경북 영주시가 개인 정보유출 방지에 나섰다.

24일 더불어민주당 양부남 의원이 개인정보보호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5월 개인정보위에 개인정보를 유출했다고 신고한 공공기관은 50곳으로 집계됐다.

한 달 평균 공공기관 10곳에서 국민 개인정보가 외부에 유출된 셈이다.

개인정보를 유출한 공공기관은 20198곳에서 202011, 202122, 202223, 202341곳으로 매년 늘었다.

올해의 경우 절반도 지나지 않아 이미 역대 최고치인 지난해를 넘어섰다.

올해 4월 행안부의 '정부24'에서 두 차례에 걸쳐 타인의 민원서류가 발급되는 등의 시스템 오류로 1200건이 넘는 이름, 주소, 주민등록번호 등이 유출됐다.

이에 영주시는 24시청 강당에서 민원담당자 및 신규공무원 등 직원 280여 명을 대상으로 ‘2024년 개인정보보호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전문강사를 초빙해 인공지능 사회에서의 정보보안과 개인정보 위협 및 유출 사례 개인정보보호법 주요 개정 내용 개인정보 수집·이용·3자 제공 절차 등을 주제로 오전, 오후로 나눠 총 2회 진행됐다.

시는 이번 교육에 참석하지 못한 직원을 대상으로 사이버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종길 홍보전산실장은 개인정보보호는 조직의 신뢰 및 시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매우 중요한 사안이다, “이번 교육을 통해 개인정보보호 관리수준을 향상해 개인정보 유출 및 침해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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