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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위 응급실’…안동병원 닥터헬기 11년간 중증응급환자 3165명 이송
뉴스| 2024-07-03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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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병원 닥터헬기(안동병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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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대두경북=김성권 기자]안동의료재단 안동병원 닥터헬기가 오는 4일 출범 11주년을 맞는다.

3일 안동병원에 따르면 안동병원 닥터헬기(응급의료 전용헬기)는 중증응급환자 긴급 이송을 위해 201374일 전국에서 3번째로 출범했다.

지난해 531일 전국 최초 3000회 출동을 달성했다. 지금까지 11년 동안 4131회 요청 및 3349회 출동 중 3165명의 중증응급환자를 이송했다.

요청건수는 이송성공과 중단, 기각 모두 포함된 합계이며 출동건수는 이송성공과 중단 을 합한 실적이다.

중단건수는 출동결정 이후 환자의 사망, 기상악화에 의한 회항 등 임무가 취소되는 경우를 의미한다.

안동병원 항공의료팀이 출동 3349명을 분류한 결과 중증외상환자가 823(25%)으로 가장 많았고 응급뇌질환 729(22%), 심장질환 488(15%)등의 순으로, 골든타임이 중요한 중증응급환자 이송과 신속한 치료에 큰 기여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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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병원 닥터헬기가 11년간 중증응급환자 3165명을 이송했다(안동병원 제공)


남성이 1982(59%)으로 여성 1367(41%) 보다 많았다.

나이는 70818(24%), 80684(20%), 60650(19%), 50535(16%), 40253(8%)등의 순이었다.

지역별 출동지역은 영주 742(22%), 문경 487(15%), 봉화 411(12%), 울진 368(11%), 청송 289(9%), 영양 290(9%), 의성 235(7%), 예천 209(6%), 상주 128(4%)등의 순이다.

그 외 영천 등 경북 권역과 대구, 강원 태백, 충북 단양 등에서 임무를 수행했다.

안동병원 김권 권역응급의료센터장은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탑승해 현장으로 날아가는 닥터헬기는 경북권역 전역 30분 이내 도착해 진료를 시작한다이는 골든타임 내 응급진료가 시작되며 환자 소생 및 예방가능사망률을 낮추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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