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내년도 국가유산청 공모사업 총12건 선정

국가유산청 주관 공모사업 중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에 선정된 ‘임하리 천년고탑에 등불을 밝혀라’공연 모습(안동시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안동시는 국가유산청이 주관하는 각종 공모사업에 총 12건이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 7건, 세계유산 활용 프로그램 4건, 세계기록유산 홍보지원사업 1건 등이다.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은 국가유산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국가유산을 지역발전을 위한 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것.

'생생 국가유산 사업'에 '탈쓰고 탈막세', '임하리 천년고탑에 등불을 밝혀라', '우리 삶과 함께한 안동한지' 등 3건이 선정됐다.

'꼬마도령의 놀이터 묵계서원', '도계의 열두 마당 세시이야기' 등 '향교·서원 국가유산 활용사업' 2건을 비롯해 '임청각에서 나라사랑 정신을 배우다'와 '소호헌에서 만나는 종가음식 맹인 어머니의 약밥' 등 고택·종갓집 활용사업 2건이 선정됐다.

이 중 미래문화재단에서 주관하는'꼬마도령의 놀이터 묵계서원'은 9년, 안동문화지킴이에서 주관하는'임청각에서 나라사랑 정신을 배우다'는 4년 연속 선정됐다.

'우리 삶과 함께한 안동한지'와 '소호헌에서 만나는 종가음식 맹인 어머니의 약밥'은 신규로 선정됐다.

'세계유산 활용프로그램'세계유산 활용프로그램은 서원건축의 백미 만대루, 600년의 역사 하회마을, 도산에서 퇴계처럼, 세계유산 '도산·병산서원' 활용 프로그램 등이다.

이 가운데 '도산에서 퇴계처럼'과 '세계유산 도산·병산서원 활용프로그램'은 신규로 선정됐다.

'세계기록유산 홍보지원 사업'은 한국국학진흥원이 주관하는 '한국의 유교책판 홍보 사업' 1건이 선정됐다.

안동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공모사업을 통해 세계유산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해 세계유산도시 안동을 홍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

ks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