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경주)=김병진 기자]경북 경주시의회 국책사업추진 및 원전특별위원회는 5일 경주지역 원자력 시설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했다.

이날 특위는 월성원자력본부를 비롯해 원자력환경공단 처분장(코라디움), 중수로해체기술원 건설현장, 혁신원자력연구단지(문무대왕과학연구소) 4곳을 차례로 확인했다.

가장 먼저 방문한 월성원자력본부에서는 원전 전반의 운영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건식 저장시설의 고준위 폐기물 관리현황을 보고받았다.

이어 원자력환경공단 처분장에서는 폐기물 인수 검사시설과 동굴매립형 처분장을 점검하고 현황을 확인했다.

또 중수로해체기술원 건설현장에서는 진행상황을 확인하고 현장 내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혁신원자력연구단지를 방문해서는 우선 시공분 준공 현황 및 향후 추진 일정에 대해 보고받았다.

오상도 위원장은 "경주시민의 안전을 위해 원전 및 폐기물 처리 시설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미래 산업으로 각광받는 원자력 산업을 육성해 경주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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