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이공대 제공]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영남이공대 사이버보안과는 지난 5일 산학협력관 정보보안실습실에서 '2024년 모의해킹 경진대회(Y.CTF)'를 개최했다.
이 대회는 사이버보안 역량을 평가할 수 있는 시스템 및 네트워크 보안 취약점, 암호학, 최신 기술 관련 문제와 함께 숨겨진 정답을 찾아내는 해킹 대회로 사이버보안과 해킹동아리 YESS 운영진이 문제를 출제하고 재학생이 해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데이터보안·활용 혁신융합대학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모의해킹 경진대회는 영남이공대 혁신융합대학사업단이 주최하고 사이버보안과 해킹동아리 YESS가 주관했다.
사이버보안과 재학생 40여명이 참가해 사이버보안 전공자로서 데이터보안의 중요성과 안전한 데이터 활용을 위한 책임감을 느끼는 시간이 됐다.
이번 대회는 참여 학생들의 학년을 고려해 문제 난이도에 차이를 두고 입문자 트랙과 MISC 이벤트 트랙으로 대회를 진행했다.
입문자 트랙은 저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과 해킹동아리인 YESS가 문제해결을 위한 기초 전공지식과 해킹기법을 바탕으로 문제 난이도를 낮게 출제했으며, MISC 이벤트 트랙은 고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높은 난이도의 문제로 구성해 참여 학생들은 학년별로 해킹 실력을 겨뤘다.
영남이공대는 지난 5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COSS) 사업'의 지자체참여형 데이터보안·활용융합 분야에 최종 선정됐다.
이후 지자체, 대학과 협력해 수립한 인재 양성 계획에 따라 사업을 수행하고 데이터보안 및 활용 분야 전문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이재용 영남이공대 총장은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데이터보안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이번 대회가 학생들이 전공 수업을 통해 쌓은 전문기술과 실무능력을 확인한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학생들이 최신 보안 실무능력과 문제해결 역량을 키울 수 있는 현장 맞춤형 교육과정으로 사이버보안 전문가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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