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출생·축소사회 대응 포럼’ 소속 의원 6명, 영암 소아청소년과 등 방문
백혜련의원등이 영암군을 방문해 저출산 정책을 논의했다 |
[헤럴드경제(영암)=김경민기자]백혜련 의원 등 6명의 국회의원들은 영암군시니어클럽의 기찬밥상, 영암군보건소 고향사랑 소아청소년과를 방문해 영암군의 지방소멸 대응 해법과 정책을 살폈다.
이어 영암군청에서 열린 간담회에서는 영암군의 주요 정책과 시행 과정의 문제점, 향후 지원 방안 등을 놓고 이야기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먼저, 우승희 영암군수는 6개 분야 69개 정책 브리핑으로 영암군의 지방소멸 대응 정책을 설명했다.
참석 국회의원들은 이 중 특히, 어르신의 생산적 복지 현장인 기찬밥상, 전국 최초 고향사랑기금으로 개원한 소아청소년과, 낡은 시골집을 개조해 활용하는 빈집 정리 사업 등에 큰 관심을 보였다.
백 의원은 지역균형발전을 위해서는 대형 건축사업보다 지역의 매력을 높이는 프로그램 활성화에 집중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전진숙 의원은 지역화폐를 활용한 지역경제 활성화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지역 맞춤형 정책의 필요성을 제안하며, 지방소멸대응기금 활용 방안 개선,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지원, 소아청소년과 의료 취약지 지정 기준 확대 등 재정 및 인프라 지원을 강조했다.
간담회를 마친 국회의원들은 군서면 구림한옥마을, 영암군립하정웅미술관, 도기박물관, 월출산 국화축제장 등 지역 관광 명소를 방문해 생활인구 확보 방안 등에 대해 이야기를 이어갔다.
이날 영암 방문에는 백혜련, 전진숙 의원 이외에도 서미화, 장종태, 이지수, 김남희 의원이 함께해 지역 활력과 균형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