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강북구, 30억 규모 강북사랑상품권 발행
뉴스종합| 2020-09-18 07:53
강북사랑상품권을 이용하는 모습. [강북구 제공]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과 소상공인 매출증대를 위해 30억 원 규모의 강북사랑상품권을 추가 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상품권은 1만·5만·10만원권 3종으로 발급된다. 1인당 월 70만원 한도 내에서 10% 할인되며 30%의 소득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오는 21일 오전 10시부터 비플제로페이, 체크페이, 머니트리, 핀트, 핀크, 페이코, 티머니페이, 슬배생, 광주은행, 농협, 부산은행, 대구은행, 경남은행, 전북은행 등 14개 앱에서 최대 200만원까지 구매할 수 있다.

사용처는 강북구 내 제로페이 가맹점 7500여곳이다. 단 일부 대형점포와 유흥·사치업종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이용방법은 기존 제로페이 사용법과 동일하다. 가맹점에 비치된 QR코드를 스캔하거나 소비자 핸드폰의 QR코드를 가맹점 기기로 인식하면 된다. 유효기간은 발행 후 5년이다.

박겸수 구청장은 “이번 사업이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지역경제를 회복하는 데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역상권을 살리고 소상공인 매출향상에 기여하는 강북사랑상품권의 원활한 자리매김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앞서 구는 올해 1월 30억원 규모로 지역사랑상품권을 처음으로 선보인 뒤, 5월 20억원, 7월 50억원 어치를 추가 판매했다. 아울러 구는 상품권의 유통기반 조성과 이용 활성화를 위해 ‘서울특별시 강북구 강북사랑상품권의 발행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제정을 추진 중이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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