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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샷 벗은 ‘쏘렌토R 후속’ 관심
라이프| 2012-06-07 14:30
[헤럴드경제=윤병찬기자]7월 출시될 기아차 ‘쏘렌토R’의 부분변경 신차의 모습이 포착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해외 자동차 전문 매체를 통해 공개된 차량 전후면이 모두 위장막으로 덮인 사진과는 달리 국내 일반도로에서 포착된 이번 스파이샷은 차량 전면이 그대로 노출돼 좀 더 명확한 외관의 변화를 확인할 수 있다.

6일 인터넷 커뮤니티 카앤디자인 등 자동차 커뮤니티에 사진으로 올라온 쏘렌토R 후속 모델은 우선 전면 그릴과 범퍼 디자인에 변화가 있다. 전조등 기존 모델에 비해 날카롭게 가다듬고 그릴과 수평선상에 놓여 좀 더 역동적인 이미지를 연출했다.

앞모습은 라디에이터그릴과 헤드램프, 안개등을 중심으로 큰 폭으로 바뀌었다. 안개등은 기존 둥근 형태에서 직사각형 형태로 변화됐으며, 범퍼의 변화도 눈에 띈다. 후미등도 기존 LED 방식에서 면발광 방식으로 디자인 변경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카앤디자인

업계에선 파워트레인은 e-VGT 2.0리터 디젤 엔진과 2.2 디젤 엔진에 6단 자동변속기를 결합해 기존 모델보다 성능과 연비 등 연료 효율성을 개선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해외에선 기존 모델보다 차체를 키우고 고급스러운 내장재의 도입으로 상품성을 높일 것으로 예측한 바 있다.

업계관계자는 “신형 싼타페와의 판매 간섭을 줄이기 위해 쏘렌토 신 모델의 출시시기를 저울질해 온 기아차가 싼타페가 어느 정도 계약목표를 달성하자 쏘렌토의 출시를 앞당긴 것으로 보인다”며 “6월부터 시작되는 한여름 SUV의 성수기를 놓치지 않으려는 의도가 엿보인다”고 말했다.

yoon4698@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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