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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희 ‘엔터 업체’ 지분 인수…사업 다각화 ‘잰걸음’
헤럴드경제| 2016-01-04 10:30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원사 전문 제조 코스닥상장업체 가희가 사업다각화의 일환으로 메이딘엔터테인먼트와 파노라마엔터테인먼트 지분을 취득했다. 취득일자는 지난해 12월 31일이다. 인수 지분율은 메이딘엔터테인먼트 70%, 파노라마엔터테인먼트 10% 등이다.

가희 측에 따르면 메이딘엔터테인먼트와 영화배우인 하정우가 속해있는 판타지오엔터테인먼트 사의 계열사로 영화배우 주상욱 등 연기파 배우들이 소속된 매니지먼트회사로 드라마, 영화, 뮤지컬, 연극 등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고 현재까지 지속적인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하고 있는 회사다.

파노라마엔터인먼트는 웹툰 제작 및 코믹스의 수입을 통해 원천콘텐츠를 확보하고 시장성이 검증된 콘텐츠를 영상화 하는 등의 전략으로 트랜스 미디어 콘텐츠의 선도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추구하는 회사다.

가희 측 관계자에 따르면 “금번 엔터테인먼트사의 지분확보는 원면제조사에서 신규사업 확대의 일환으로 엔터테인먼트사업으로 진출하는 것으로서 엔터테인먼트사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향후 회사의 경영성과에도 크게 기여 될 것으로 판단하여 과감하게 투자한 것”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회사가 향후 다양한 신규사업 진출에 있어 금번 엔터테인머트사의 지분인수는 자체 마케팅을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툴을 확보하고 향후 중국시장진출 등 회사의 글로벌화를 위한 큰 시너지 효과를 발생시킬 것”이라 밝혔다.

한편 가희는 지난해 말 195억3000만원의 유상증자를 성공해 기존 부채비율이 351%에서 95%로 낮아지게 됐다. 재무구조 개선과 함께 사업 다각화가 함께 추진되는 상황이다. 

h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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