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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푸드] 쏙 들어간 부분 측정?허리둘레 거기 아닙니다
라이프| 2016-02-16 11:56
남성비만은 복부에 지방이 일찍 축적되는 게 특징이다. 20대 때부터 관리를 소홀히 하면 성인병 유발 위험에 노출될 수 밖에 없다. 복부비만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본인이 비만인지부터 파악하고 있는 게 중요하다. 허리둘레를 정기적으로 측정하는 걸 습관화해야 한다.

허리둘레 비만 기준은 남성 90cm, 여성 85cm 이상이다. 복부비만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허리둘레 측정은 주로 WHO에서 제시한 허리둘레 측정방법을 이용한다. 먼저 양 발을 벌리고 숨을 내쉰 상태에서 갈비뼈 가장 아래와 골반의 가장 높은 위치 중간 부위를 줄자로 측정하면 된다. 이 때 피부가 눌리지 않도록 하고 0.1cm단위까지 정확하게 측정해야 한다. 


또한 평소 균형 잡힌 식습관과 규칙적인 운동이 필수다. 과음이나 패스트푸드 등 고열량 음식을 자제하는 등 식습관 개선도 필요하다.

김정환 을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건강을 위협하는 비만은 체중비만이 아닌 허리둘레 비만, 즉 복부비만으로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 다양한 대사증후군의 원인이 될 수 있는 가장 위험한 곳에 있는 지방”이라며 “허리둘레를 주기적으로 측정하면서 급격히 늘어나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김태열 기자/kt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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