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뱃돈 경제학④] 수상한 세뱃돈…“내 신사임당은 진짜일까?”
기사입력 2017-01-27 07:00 작게 크게
위폐구별법 살펴보니

[헤럴드경제=장필수 기자] 설 연휴를 맞아 세뱃돈을 준비하는 사람들의 신권 수요가 급증하면서 고액권 위조지폐에 대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2015년 한해 동안 적발된 5만원권 위조지폐는 2016장에 달한다. 위조지폐 중 가장 많은 수치로 5000원권(774장), 만원권(335장)을 훌쩍 넘어선 것이다. 2014년까지만 해도 가장 많이 유통됐던 위조지폐는 5000원권(1518장)이었다. 전문가들은 부피와 중량의 효율성 때문에 5만원권 위조지폐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분석하고 있다. 

[사진출처=정책브리핑]


한국은행은 설 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위조지폐가 잇따라 발견되는 상황을 감안해 ‘위조지폐 식별법 3가지’를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은은 ‘비춰보고, 기울여보고, 만져보면’ 위조 여부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5만원권을 앞면 좌측 중간 부분에 그림이 없는 부분을 밝은 곳에 비춰보면 신사임당 초상을 볼 수 있다. 또 그 아래 오각형 무늬 안의 액면숫자 ‘5’도 확인할 수 있다. 또 앞면 신사임당 초상 오른쪽에 숨겨져 있는 띠도 빛에 비춰보면 작은 문자가 보이고, 앞면 위쪽 ‘한국은행’ 왼쪽의 무늬도 비춰보면 앞면과 뒷면의 무늬가 합쳐져 태극무늬가 완성돼 보인다.

앞면 좌측 끝 부분의 띠형 홀로그램을 기울여 진폐 여부를 확인할 수도 있다. 홀로그램 각도에 따라 ▷태극 ▷우리나라 지도 ▷4괘의 3가지 무늬가 상ㆍ중ㆍ하 세 곳에 번갈아 나타난다. 또 그 사이 세로로 표시된 액면 숫자 ‘50000’이 보인다. 지폐 뒷면 액면 숫자를 기울여봐도 색상이 자홍색에서 녹색, 또는 녹색에서 자홍색으로 변한다. 앞면 우측 하단에 있는 문양도 눈높이에서 비스듬히 기울여보면 숨겨져 있는 숫자 ‘5’를 발견할 수 있다.

[사진출처=정책브리핑]



그냥 만져보는 것도 방법이다. 신사임당 초상, 문자와 숫자 등을 만져보면 오돌톨한 감촉을 느낄 수 있다.

한편, 지난해 행자부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한국은행과 공동으로 ‘알기 쉬운 위조지폐 확인법’ 앱 개발을 제작해 배포했다.



essentia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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