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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아시안게임] 이승훈 ‘빙속’ 10,000m도 금 질주…투혼의 2관왕
엔터테인먼트| 2017-02-22 14:46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이승훈이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서 2관왕의 위업을 달성했다.

이승훈은 22일일 일본 홋카이도현 오비히로 오벌에서 열린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0,000m에서 13분18초56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작년 12월 네덜란드 헤이렌베인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대회 때보다 약 7초가량 기록을 단축했다.

앞서 이승훈은 지난 20일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0m에서 아시아권 대회 최고 기록(6분24초32)을 세우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승훈은 불과 열흘 전까지만 해도 2017 삿포로 아시안게임 출전 전망이 어두웠다.

지난 10일 강릉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세계선수권 대회 팀 추월 경기 중 넘어져 오른쪽 정강이를 베이는 부상을 입었기 때문이다. 그는 8바늘을 꿰매는 응급처치를 받았다.

이승훈은 고심 끝에 아신안게임 출전을 강행했고 투혼으로 값진 결실을 맺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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