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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주택 임대료, 세계 24번째로 비싸…가장 비싼곳은?
뉴스종합| 2017-02-25 18:53
-1인가정 월 임대비 90만5819원
-미국 샌프란시스코가 가장 비싸
-1인가정 월 임대비 237만원 상당


[헤럴드경제] 전 세계 주요 72개 도시 가운데 주택 임대료가 가장 비싼 곳은 미국의 샌프란시스코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서울은 24번째로 부동산 렌트비가 높다.

네덜란드에서 발행되는 영어신문인 ‘NL 타임스’는 25일(현지시간) 영국의 부동산회사인 ‘네스티드(nested)’의 자료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네스티드에 따르면 미국의 샌프란시스코는 1제곱피트(0.09㎡, 0.03평)당 임대비용이 3.98 파운드(한화 5650원 상당)로 가장 비쌌다.

이에 따라 1인 가정의 월 임대비용은 1669.59 파운드(237만300원 상당), 4인 가정의 월 임대비용은 3167.94파운드(449만7493원 상당)가 각각 소요되는 것으로 평가됐다.



이를 토대로 추산한 결과 샌프란시스코에서 살려면 1인 가정의 경우 연 소득이 최소 6만9086.52파운드(이하 그로스 기준, 9808만원), 4인 가정은 13만1087.16파운드(1억8610만원)는 돼야 한다고 네스티드는 밝혔다.

2위는 뉴욕으로, 제곱피트 당 임대비용이 3.81파운드였고, 1인 가정 월 임대비용은 1600.17파운드, 4인 가정의 월 임대비용은 3036.22파운드가 들었다.

서울은 제곱피트 당 임대비용이 1.52파운드(2158원)로 72개 주요 도시 중 24번째로 비쌌다.

네스티드는 서울의 1인 가정 월 임대비용은 638.04파운드(90만5819원), 4인 가정의 월 임대비용은 1210.64파운드(171만8733원)인 것으로 평가했다.

이에 따라 서울에서 생활하기 위해서는 싱글인 경우 적어도 연간 2만6401.68파운드(3748만원), 4인 가정의 경우 5만95.44파운드(7112만원)의 연 소득이 있어야 한다고 추정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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