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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家, 문재인 전폭 지원…찬조연설 첫 주인공은 민주원 씨
뉴스종합| 2017-04-24 08:12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안희정 충남도지사 가족이 같은 당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 유세에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23일 방송된 19대 대통령 후보 TV토론에서는 문 후보의 첫 찬조연설자로 안 지사의 아내 민주원 씨가 등장해 이목을 집중 시켰다.

민 씨는 23일 오후 MBC에서 방송된 연설에서 “남편 안희정 지사는 문재인 후보의 선거에 힘을 보태고 싶어 하지만 아시다시피 공직자는 선거에 나설 수 없다는 우리 선거법 때문에 부족하지만 오늘 제가 이 자리에 섰다”고 밝혔다.


그는 “어떤 정책이 옳다고 주장만 한다고 실현되는 건 아니고 대화를 통해 설득하고 좁혀지지 않는 이견들은 결국 타협으로 이끌어야 한다”며 “그래서 통합의 리더십이 중요하다”고 했다. 이어 “사실 통합의 리더십은 안희정 지사가 제일 강조하는 부분”이라며 “안 지사는 노무현 대통령 49재를 지내고 제게 ‘분노를 뛰어넘겠다’ 이렇게 말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국민들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시키기 위한 통합의 가치를 문재인 후보님도 잘 실천하실 거라고 믿는다”며 문 후보에 대한 지지를 드러냈다.

또한 자신과 안 지사의 아들도 문 후보 지원에 나선 것을 언급하면서 기특하다고 밝혔다. 이어 민 씨는 “결국 가정을 지켜야 한다. 그 길은 일자리를 지키는 일”이라며 문 후보의 ‘일자리 대통령’ 공약을 강조했다.

이날 TV토론은 주제인 외교안보에서 벗어나 서로를 향한 ‘네거티브’만 난무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상호 후보간 공방이 줄을 이으면서 외교안보 분야 자질을 확인할 수 있는 정책토론은 실종됐다는 분석이 대다수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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