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대선
문 대통령ㆍ영부인 모교 경희대 ‘익게’ 최고인기글 보니
뉴스종합| 2017-05-10 09:07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문재인 대통령 당선이 확실시 되면서 문 당선인과 부인 김정숙 여사의 모교인 경희대학교의 익명 게시판에 한 학생이 올린 ‘문재인 선배에게 보내는 글’이 인기를 끌고 있다.

10일 오전 1시경 경희대 페이스북 익명 게시판 ‘경희대학교 대나무숲’에는 “선배님 이걸 보실지는 모르겠지만 축하드립니다. 현재 학교의 자랑이라 생각됩니다. 다만 5년이 지난 후에도 자랑이어주시길 바랍니다. 힘내십쇼”라는 글이 올라왔다. 이 시각 각 언론사를 통해 문 후보의 대통령 당선이 확실시 된다는 보도가 잇달았다. 

[사진=페이스북 ‘경희대학교 대나무숲’ 캡처]

이 글에는 “경희대 최고 아웃풋”, “왕관의 무게를 견뎌주시기 바란다” “서강대 박 씨처럼 되지만 말아라”는 등의 댓글이 이어졌다.

문 당선인은 1972년 재수 끝에 경희대 법학과에 수석 입학, 1975년 유신독재 반대 시위를 이끌다 징역 8월,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고 대학에서 제적당했다. 이후 강제징집돼 특전사령부 제1공수 특전여단에 입대, 31개월의 군 생활을 마치고 1978년 제대후 이듬해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문 당선인은 교내 행사나 동문회 신년행사, 연말행사 등에 빠지지 않고 참여할 만큼 학교에 애정을 보여온 것으로 전해진다.

문 당선인은 같은 대학 성악과 74학번인 김 여사와 캠퍼스 커플로 7년간 연애 끝에 결혼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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