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전 승률 100%’기록 깨진 한국 청소년 야구
기사입력 2017-09-11 11:28 작게 크게
U-18 월드컵 미국에 0-8 완패

9년 만의 우승을 노리던 한국 청소년 야구대표팀이 미국에 패해 세계선수권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성열 유신고 감독이 이끄는 한국 청소년 대표팀은 11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州) 선더베이 포트아서 경기장에서 열린 제28회 U-18 야구월드컵 미국과 결승에서 0-8로 패했다.

지금까지 결승에 오르기만 하면 우승했던 5차례와는 달리 이번엔 미국에 완패해 결승전 승률 100%가 깨졌다.

한국은 선동열이 주름잡던 1981년, 이승엽의 맹타가 터진 1994년, 추신수가 투수로 맹활약한 2000년, 김광현, 양현종, 김선빈이 투타를 주름잡던 2006년, 김상수, 안치홍 등 감각 있는 선수들이 활약한 2008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바 있다.

B조 예선을 5전 전승으로 통과한 한국은 슈퍼라운드에서 2승 1패를 거둬 통산 6번째 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슈퍼라운드 당시 1패도 미국전에서 기록했다.

대회 기간 뜨거운 타격감을 뽐냈던 타선은 이날 미국 투수진에 가로막혀 4안타 무득점에 그쳤다. 실책도 5개나 범해 공수 양면에서 밀렸다.

미국과의 슈퍼라운드에서 호투를 펼친 에이스 곽빈 투수의 부재가 아쉬웠다. 선발 김영준(선린인터넷고)은 2⅔이닝 5피안타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뒤이어 등판한 서준원(경남고)은 1이닝 2피안타 4실점했다. 하준영(성남고)은 2⅓이닝 3피안타 1실점, 양창섭(덕수고)은 2이닝 2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타석에서는 강백호(서울고)가 혼자 2루타 2개를 터트리며 분전했지만, 동료들의 연타는 나오지 않았다.

미국은 예선부터 슈퍼라운드, 결승까지 9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는 압도적인 기량을 뽐냈다. 미국은 9번째이자 2012년 이후 4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앞서 한국 청소년 야구대표팀은 10일 새벽(한국시간) 열린 슈퍼라운드 일본과 3차전에서 6-4로 승리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함영훈 기자/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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