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최대 英선수단 평창 보낸 영국항공“한국서 느낀 다양한 매력 알리고 싶다”
기사입력 2018-02-14 11:02 작게 크게
영국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선수만 59명, 사상 최대 규모 선수단을 보냈다. 영국 국가대표 선수들을 태워 평창에 보낸 영국항공(지사장 마누엘 알바레즈)의 친(親) 한국 행보가 계속 이어지고 있어 눈길을 끈다.

영국항공은 최근 한국어가 능통한 승무원 수를 늘렸다. 또 영국에서 유학중인 한국인 예술가들의 작품으로 2018년 공식 캘린더를 만들었다.

영국에서 6개월 간 체류하는 동안 영국 곳곳의 사투리를 모두 익혀 유투브를 통해 전세계에 알린 ‘코리안빌리’ 공성재씨의 특강을 마련하기도 했다.


전주국제영화제를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고, 한국영화를 한때 영국항공 기내 영화서비스에 대거 포함시키는가 하면, 이제 세계적인 음식이 된 비빔밥 기내식을 내올 때 비빔에 수월한 ‘대접’을 제공해 한국인에게 ‘소확행(小確幸: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선사하기도 했다.

마누엘 알버레즈 (Manual Alavarez) 한국 지사장은 “한국의 역동적인 문화와 친절한 성품은 참으로 매력적이며, 한국에서 느낀 다양한 매력을 영국을 비롯해 75개국, 200 여개 도시인 우리의 네트워크에 알리고 싶었다”면서 “한국과 영국, 유럽이 서로 우정을 주고받으며 더욱 친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세계 최고 항공사 얼라이언스(the Best Airline Alliance)’ 부문에서 5년 연속 수상하는 등 많은 상을 휩쓸었던 영국항공은 한국인 이돈태 디자이너와 손잡고 여행객이 가장 잠자기 쉬운 구조의 ‘클럽월드 (Club World)’ 비즈니스 클래스 공간을 만들었다. ‘음과양’이라는 이름의 특허를 얻은 좌석 구조로, 공간활용을 효율적으로 하면서 최적의 휴식이 이뤄질수 있도록 꾸몄다. 클럽월드 고객들은 스낵 바 ‘클럽 키친(Club Kitchen)’도 즐길 수 있다.

최근 클럽월드 기내 서비스에 포트와인의 대명사인 그라함 식스 그레이프(Graham’s Six Grapes)를 추가했다. 이 와인은 영국 수상이던 윈스터 처칠이 남달리 좋아했던 것으로, 자택 내방객에게 자주 대접했다고 전해진다.

영국항공은 또 모든 기내 엔터테인먼트 서비스에 ‘러브 이즈 인 디 에어(Love is in the air)’ 카테고리를 덧붙였다.

로맨틱 코미디의 고전이 된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를 비롯해, ‘초콜렛’, ‘러브 미 텐더’ 등이 포함돼 있다. 또한 영국항공은 인기 TV쇼였던 ‘프렌즈’, ‘못 말리는 패밀리’ 그리고 ‘섹스 앤 더 시티’에서 사랑을 주제로 한 에피소드를 일부 더했다.

‘발렌타인 데이 콘텐츠 리스트’에는 윌리엄 셰익스피어, 로버트 번스, 찰리 디킨스, 제인 오스틴, 윌리엄 워즈워스 등의 시와 발췌문도 포함되어 있다. 또한 영화 ‘언더월드’로 익숙한 영국 배우 마이클 쉰(Michael Sheen)의 사랑의 낭독문(A Lover’s Gift From Him To Her)도 들을 수 있다.

함영훈 기자/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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