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일반
“한국여행 오시면 무료 전화통역 해드려요”
라이프| 2018-03-20 11:42
한국관공 1330 관광통역안내전화 서비스
VK앱 다운후 사용…연중무휴 8개국어 가능

한국에 여행오는 외국인들은 앞으로 국제전화 요금 부담없이 무료 통역 서비스를 받는다. 외국 현지에서도 무료 언어맞춤형 안내를 받을 수 있다.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강옥희)는 19일부터 전 세계 어디서나 전화요금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1330 관광통역안내전화 무료통화 서비스<사진>를 실시한다.

연중무휴 24시간 8개국 언어로 한국관광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1330은 지금까지 사용자가 해외에서 1330에 전화를 걸거나 한국 여행 중 해외에서 사용하던 핸드폰으로 이용할 경우 높은 국제 통화요금이 부과되어 자유로운 사용에 부담을 느낄 수 밖에 없었다.


한국관광공사는 한국에 관심을 갖고 있거나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들의 여행 편의를 증진시키기 위해, 방한 외래 관광객 뿐 아니라 전 세계 어디서나 요금 부담 없이 1330으로 한국관광 안내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실시한다.

1330 무료통화 서비스는 공사가 운영하는 비지트 코리아(Visit Korea)앱(이하 VK 앱)을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으며, 와이파이(Wi-Fi) 존에 연결되어 있을 경우 통화요금이 부과되지 않는다. VK앱은 영어, 일어, 중국어(간체)로 플레이스토어나 앱스토어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19일부터 한 달 동안 1330 무료통화 서비스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실시한다. 인천국제공항 내 관광공사 관광안내소를 방문, VK앱을 다운로드한 외국인관광객을 대상으로 기념품을 주고 자기 SNS에 올려 영어, 일어, 중국어로 홍보한 외국인들에게도 소정의 경품을 제공한다.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에서도 안내전화 역할을 겸했던 1330은 관광안내, 통역, 불편신고 및 접수, 공공부문 안내전화(112,119,1339 등) 3자 통역지원 업무도 수행하고 있다. 작년 21만 건을 안내했다.

한국관광공사 심홍용 안내교통팀장은 “외국인들이 언제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는 무료통화 서비스로 생생한 한국관광 정보가 제공됨으로써 외국인들이 안심하고 한국을 선택하고 방문하는 계기로 이어져 방한외래객 유치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함영훈 기자/ a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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