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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27일 만나는 두 분! 파이팅입니다!!”
엔터테인먼트| 2018-04-27 08:58
[헤럴드경제=이슈섹션] 11년 만에 성사된 남북정상회담(오전 9시 30분 각 방송사 생중계)을 앞두고 한국 축구 에이스 손흥민(26·토트넘 홋스퍼)이 환영의 메시지를 남겼다.

손흥민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아시죠? 둥근 축구공 속에 평화를 위한 제 마음이 깃들어 있다는 거? 27일 만나는 두 분! 파이팅입니다!!”라고 남북 정상에 글을 남기며 “#남북정상회담 평화로 가즈아! #손흥민도 평화기원”이라고 반가운 마음을 나타냈다. 이 게시물에는 3500여 명이 공감을 나타냈고 160여개의 댓글이 달렸다. 


한편 시민들도 광화문 광장에 모여 역사적인 세 번째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나서는 문재인 대통령을 응원하며 배웅했다.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 시민들이 모이기 시작했다. 이번 남북 정상회담을 환영하는 시민단체 회원들이 정상회담을 위해 청와대를 나서는 문재인 대통령을 배웅하기 위해 나온 것이다. 재향군인회를 비롯한 시민단체 회원 5000여명은 각자 손에 태극기와 ‘정상회담 성공 기원’이라는 팻말을 들고 세종로를 둘러쌌다.

오전 8시7분께 광화문 앞에 도착한 문재인 대통령은 차에서 내려 환송을 나온 재향군인회 회원들과 악수를 했다. 회원들은 세종로를 지나가는 대통령 행렬을 향해 태극기를 흔들며 “잘 다녀오세요”, “힘내세요”라고 외쳤고, 대통령도 창문 밖을 향해 손을 흔들어 보였다.

시민들은 “이번 정상회담은 최악의 남북관계를 마무리하고, 평화로운 한반도로 나아가기 위한 출발점으로 그 의미가 크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반면, 정상회담 반대를 주장하는 단체들의 집회도 서울 곳곳에서 예고됐다. 태극기혁명국민운동본부와 국가비상대책국민위원회 회원들은 임진각과 서울 중구 대한문 앞에서 ‘4·27 김정은-문재인 판문점 회담 평화 가장 대사기극 규탄대회’를 열며 “북한처럼 자유도 인권도 없는 비정상적 국가와 정상회담하면 안 된다”고 주장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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