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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포 입고 족두리 쓰고…남산골한옥마을서 전통 성년례
뉴스종합| 2018-05-21 07:20
-19세 청소년 100명 참여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서울시는 제46회 성년의 날을 맞아 21일 중구 필동 남산골한옥마을에서 ‘전통 성년례’ 재현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성년의 날은 이제 만 19세가 되는 청소년을 축하하는 날로, 시는 이번 의식으로 이들에게 자부심과 책임의식을 일깨워줄 계획이다.

행사에는 장애 청소년과 다문화가정 청소년 10여명을 더해 19세 청소년 100명이 참여한다.

성년자 결의, 성년의 됨을 하늘에 알리는 고천(告天)의식, 가례(의복과 족두리 착용), 초례(차와 다과), 수훈례(수훈첩 증정), 감사의례(부모에게 큰 절) 등 순으로 진행된다.


부대 행사로 전통차 시음 체험, 전자음악밴드 ‘와이 미’(Why Me)의 축하공연도 준비돼 있다. 자세한 내용은 ㈔예지원 홈페이지(www.yejiwon.or.kr)에서 확인하면 된다.

이창석 시 청소년정책과장은 “우리 사회의 당당한 성인으로 인생 새 출발점을 맞는 청소년을 축하한다”며 “책임 있는 삶으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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